[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태안군과 격년으로 개최하는 육쪽마늘을 주제로 한 농산물 축제.

[개설]

서산·태안 육쪽마늘 공동브랜드인 산수향은 ‘마늘 산[蒜], 빼어날 수[秀], 향기 향[香]’의 한자 조합으로, 서산·태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육쪽마늘이 음식에 맛과 영양을 더해준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자연을 뜻하는 한자 ‘산수(山水)’와 발음이 같아 서산 지역의 깨끗한 산과 풍요로운 바다의 기운을 받고 자랐다는 이미지를 더해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지방 자치제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각 지방 자치 단체들은 지역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를 열기 시작하였다. 서산시도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서산 육쪽마늘을 주제로 축제를 열기 위해 마늘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2005년에 처음으로 서산 육쪽마늘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축제를 통해 서산 육쪽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좋은 품질의 마늘을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서산시와 태안군에서 똑같은 축제가 열리게 되자 2007년부터는 태안군과 격년제로 개최하게 되었다. 2009년에는 서산시와 태안군이 ‘산수향’이란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산수향 육쪽마늘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행사 내용]

산수향 육쪽마늘 축제의 행사 내용은 마늘을 주제로 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서산 마늘 찾기, 마늘 까기, 마늘 지식왕 선발 대회, 마늘 던지기, 마늘 먹고 룰루랄라, 마늘 요리 경연 대회, 마늘 관련 세미나, 마늘 관련 요리 전시, 마늘 캐기 체험 행사, 직거래 장터, 풍물단 공연, 오카리나 연주 등과 같은 공연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현황]

매년 마늘 수확기인 6월 중순경에 서산시와 태안군이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과 2009년에 서산시에서 개최하였다. 제5회 산수향 육쪽마늘 축제는 2011년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산시 읍내동 중앙호수공원에서 1차 축제를 개최하였고, 2011년 7월 7일부터 7월 8일에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2차 축제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