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동
-
1999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12개 행정동과 22개 법정동 및 16개 자연마을별 고유지명과 그 유래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서귀포시 지명 유래집』은 효돈동[신효동, 하효동], 영천동[토평동, 상효1동, 상효2동, 상효3동, 입석동], 송산동[보목동],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동홍동, 서홍동[남성동], 대륜동[법환동, 서호동, 호근동], 대천동[강정동...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민간에서 오랫동안 함께 전승해온 제반 풍속. 민속은 민간 사람들이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살면서 형성하고 전승해 온 제반 습속을 두루 일컫는다. 민간 사람들은 지배층 사람들이 제도화해 놓은 규범적인 것에 생활이 제약을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오랫동안 주어진 환경 속에서 살면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여러 가지 생활을 일정한 방향으로 양식화한다. 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포구. ‘보목’은 지금의 서귀포시 송산동의 한 법정동인 보목동의 옛 이름이다. 서귀포시 보목동은 원래 네 개의 자연 마을로 되어 있다. 따라서 포구의 쓰임새도 구분될 수 밖에 없었다. 각 동네마다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정하고 포구를 축조하여 ‘래개’ ‘구두미개’ ‘큰머리개’ ‘배개’라 하였다. 보목 포구는 ‘배개’를 두고 이른 말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서귀포시 동남쪽에 있는 해안 마을로,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보목리 일대를 보목동이라 하였다. 보목동은 일찍부터 ‘볼레낭개·볼레남개’로 불렸고, 한자 차용 표기로 ‘보애목포(甫涯木浦)’ 또는 ‘보목포(甫木浦)’로 표기되었다. 보리장 나무[볼레낭]가 많은 ‘개[浦]’라는...
-
제주특별자치도 남부에 위치한 행정시. 서귀포시는 북쪽으로 한라산 정상 분수계를 경계로 제주시와 접하고 있는 행정시이다. 한라산[1,950m]은 종상화산(鐘狀火山)의 산형을 형성하여 급한 경사를 이루고, 산록면은 완경사를 이루나, 북사면보다는 약간 경사도가 큰 편이다. 해안 저지대는 평지를 이루고 있지만 다소 좁은 편이다. 하천은 비교적 잘 발달하여 효돈천·정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으나 고려의 개국과 후삼국 통일과정에 참여한 호족들이 태조 왕건으로부터 성씨를 하사받으며 성씨의 사용이 확산되었다. 특히 호족들의 성씨는 출신지 또는 거주지를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가 되어 갔다. 성씨에 관해 『세종실록지리지』에는 265성, 『...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371에서 하효동 1070에 이르는 도로. 쇠소깍으로 진입하는 도로라는 의미를 반영하여 명칭을 부여하였다. 쇠소깍로의 길이는 2,153m, 도로폭은 8~10m이다. 하효 중앙로 동쪽에 있는 쇠소깍로는 효돈천을 따라 해안가의 쇠소깍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쇠소깍로는 하효동의 일주 동로에서 시작해 쇠소깍 해안을 거쳐 칠십리로와 만난다.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
강호경(康虎景)을 시조로 하고 강영(康永)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신천강씨의 시조는 고려 태조 대 강호경이다. 그는 아들 충을 낳고, 충은 아들 보순과 보육을 낳았다. 강보육(康寶育)은 고려 태조 왕건의 외증조로 왕건이 고려를 건국한 뒤 그 조부와 함께 원덕대왕으로 추존된 인물이다. 중시조[1세]인 충렬공(忠烈公) 강...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신효동은 처음에 ‘쉐둔·쉐돈’이라 불리다가 후에 ‘새쉐돈’이라고 불렸으며, 나중에 신효(新孝)라고 불렸다. ‘쉐둔[牛屯]’은 소를 모아서 기르던 곳을 이르는데,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효동은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400여 년 전에 ‘구석을’과...
-
권행(權幸)을 시조로 하고 권의(權誼)를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고 있는 성씨. 안동권씨는 전국적으로 검교공파[권척]·광석공파[권대]·군기감공파[권사발]·동정공파[권체달]·별장공파[권영정]·복야공파[권수홍]·부정공파[권통의]·부호장공파[권시중]·수중공파[종파:권수중]·시중공파[권인가]·좌윤공파[권지정]·중윤공파[권숙원]·호장추공...
-
허선문(許宣文)을 시조로 하고 허손(許愻)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양천허씨의 연원은 가락국 김수로왕의 비 허황옥(許黃玉)에 두고 있다. 허황옥은 아들 10형제[일설에는 9형제]를 두었는데 장자 거등은 김씨로 왕통을 잇게 하고 두 아들은 허왕후의 뜻에 따라 허씨로 사성했다. 김해 김씨는 부성, 허씨는 모성을 각각 계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일대의 효돈천 하구에 발달한 소(沼). 쇠소깍은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구에 위치한 대규모의 소에 해당된다. 이곳은 본래 하효마을 사람들이 이용해 온 포구이기도 했다. 효돈천 하구로부터 상류 쪽으로 320m에 걸친 구간은 하도가 협곡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이 고여 쇠소깍으로 불리는 독특한 경관을 만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684에서 서귀포시 하효동 629에 이르는 도로. 칠십리로는 서흥동 칠십리교를 기점으로 서귀포항 입구 교차로-정방 폭포 입구 교차로- 보목 입구 사거리-보목동 삼거리를 지나 하효동 629번지에서 일주 동로와 만나는 도로이다. 칠십리로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정방 폭포, 보목 포구, 제지기 오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칠십리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하효동은 ‘쉐둔·쉐돈’이라 불리다가 후에 ‘알쉐돈’이라고 불렸으며, 한자로는 하우둔(下牛屯)으로 적었다. ‘쉐둔[牛屯]’은 소를 모아서 기르던 곳을 이르는데, 하효동은 알쉐돈[아랫쉐돈]에서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하우둔이 하효돈으로 변하였고 나중에는 하효(下孝)라고 불렸다. 신효동은 800여 년 전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갯가 해안도로에 자리하고 있었던 예전 소금을 만들었던 곳. 하효동에서는 일제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마을사람 여러 명이 모여 서로 협력해서 소금을 만들었다. 마을 사람에 의하면 해안도로가 지금처럼 만들어지기 전에는 이곳이 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소로였는데, 지금은 전봇대가 세워진 바로 앞쪽으로 드럼통을 길게 반으로 자른 것...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선박의 출입과 함께 사람들이 타고 내리거나 화물을 선박에 싣고 내릴 수 있는 시설. 「항만법」 제2조에 의하면, 항만은 크게 지정 항만과 지방 항만으로 구분된다. 지정 항만은 국민 경제와 공공의 이해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항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명칭·위치·구역 등이 지정된 항만을 말하며 무역항과 연안항이 이에 속한다. 지방 항만은 지정 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동. 효돈동은 일찍부터 ‘쉐돈[牛屯]’ 마을로 불렸는데, 이는 ‘쉐[소, 牛]’를 모아 두었던 곳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18세기 중후반부터는 효돈(孝敦)으로 불리다가 효돈동(孝敦洞)이 되었다.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946년 제주도제가 실시되면서 제주도 남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동 지역을 흐르는 하천. 효돈천의 총 길이는 약 13㎞로 한라산 남사면을 대표하는 산남 최대의 하천으로 꼽힌다. 한라산 정상에서 발원하여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경계 지점에 있는 ‘쇠소깍’에 이르러 해안으로 유입된다. 건천이지만 일부 구간에는 상시 흐르는 물이 있어서 ‘돈내코’와 같은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