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에 있는 조선 초기 한계로 부부묘. 가시리 설오름 청주한씨 방묘는 한계로(韓繼老)묘라고도 한다. 청주한씨제주 입도조 한천(韓蕆)의 아들인 한계로와 그 부인의 묘로 아버지 묘 바로 아래에 있다. 아들의 묘가 먼저 조성되고 한천의 묘는 나중에 이장해 왔다. 고려 말~조선 초기에 이르러 제주도 유력집단의 묘제로 돌덧널무덤[方形...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있는 의병 김만석의 묘. 제주읍 이도리 동광양 출신의 김만석은 고사훈이 1909년 2월 25일[음력 2월 6일]에 이도리 광양의 조인관의 집에서 창의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때 참가하였다. 당시 1909년 제주의병의 창의자는 모두 10명이었으며, 이 자리에서 거사 날짜를 1909년 3월 3일[음력 2월 12일]로 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있는 6·25 전쟁 때 희생된 예비검속자들의 묘지. 1950년 8월 20일, 모슬포경찰서에 의해 예비검속된 민간인들이 묘지 인근 대정읍 상모리 섯알오름 일제 강점기 탄약고 터에서 집단학살되었다. 6년 후인 1956년 5월 18일이 되어서야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는데 132구였다. 그러나 시신의 신원을 구별할 수 없어 132개의 칠성...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대정현 지역 유력집단의 묘제인 방묘(方墓). 제주도의 일반적인 방묘는 여말선초에 이르러 도내 유력집단에서 사용된 묘제로 모두 능선상에 입지하는데 부부묘역이거나 집단묘역을 이룬다. 분묘의 조성은 먼저 지형을 정지한 후 판석을 사용하여 장방형의 호석을 돌리고 가운데 토광안에 목관을 안치하는 형태로 석곽묘 또는...
제주특별자치도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4·3유적으로,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 1949년 1월 12일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이다. 이 날 의귀국민학교에 주둔한 2연대 1대대 2중대 본부를 상대로 한 무장대의 기습은 3시간이 넘는 치열한 전투로 회자되고 있다. 이 날 군인 4명이 전사했지만 그보다 훨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있는 헌마공신(獻馬功臣) 김만일(金萬鎰)의 묘. 김만일[1550년~1632년]은 조선 중기의 목장주이며 말사육가이고 공신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자는 중림(重臨)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1592년부터 인조대[1623~1649]에 이르기까지, 조선에서는 잇단 전쟁과 명나라의 잦은 요구 등으로 말이 부족하였다.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었던 조선시대 돌덧널무덤.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러 제주도 유력집단의 묘제로 돌덧널무덤[方形石槨墓]이 등장한다. 이러한 방형분(方形墳)은 모두 능선상에 입지하며 부부묘역이거나 집단묘역을 이룬다. 먼저 지형을 평평하게 깎은 뒤 판석을 사용하여 장방형으로 석곽을 돌려 축조하고 정가운데 북향으로 목관을 안치하는 외석곽(外石槨) 내목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조선 시대 돌덧널무덤[方形石槨墓]. 고려 말~조선 초기에 이르러 제주도 유력집단의 묘제로 돌덧널무덤[方形石槨墓]이 등장한다. 이러한 방형분(方形墳)은 모두 능선상에 입지하며 부부묘역이거나 집단묘역을 이룬다. 먼저 지형을 평평하게 깎은 뒤 판석을 사용하여 장방형으로 석곽(石槨)을 돌려 축조하고 정중앙에 북향으로 목관을 안치하는 외석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고려 말~조선 초 돌덧널무덤[方形石槨墓] 떼. 이원조의 『탐라지초본』, 『대정군읍지』와 김약익의 『심재집』 등 문헌 기록과 지역의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탐라 왕자의 무덤이라 한다. 그러나 무덤은 3기이며, 형태로 보아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제주도 지역에서 만들어진 돌덧널무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있는 4.3사건 관련 무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육거리 동쪽에 있는 헛묘는 4.3 사건 때 희생된 임씨 가족 9명의 묘로 시신을 못 찾아 봉분 7기를 조성한 것이다. 지금은 작고한 후손인 임문숙의 증언에 따르면 1948년 11월 중순 토벌대가 초토화작전을 벌이기 시작한 후, 큰넓궤로 들어가 피신생활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있는 4·3사건 관련 유적. 제주4·3사건 당시 의귀리·수망리·한남리에 대한 토벌대의 초토화 작전은 다른 지역보다 열흘 쯤 앞선 1948년 11월 7일부터 시작됐다. 토벌대는 이곳 중산간지역에 집집마다 불을 지르면서 학살도 서슴지 않았다. 순식간에 삶터를 잃은 주민들은 집 주변과 돌담 밑에 기거하거나 산으로 숨어들었다. 당시 의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