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산리 둔덕골에서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마을 큰 길가 향나무 앞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 1960년대까지 마을 입구 큰 버드나무에서 노제를 지내다가 버드나무가 홍수로 떠내려간 후로는 버드나무 옆에 있는 향나무 앞에서 노제를 지내고 있다. 수산리 둔덕골 마을의 노제는 설날이 지나고 바로 준비한다. 제관과 공양주는 뽑지 않고 생기복덕을 보아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