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마을에서 매년 정월보름날 마을 앞 큰길 삼거리에서 마을 사람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예부터 길은 많은 사람이 오고가면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을 떠나는 사람과 길로 들어오는 사람 모두 이용하는 곳이기에 좋은 일이 있을 수 있지만 나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길신에게 대접하여 좋은 일만 있도록 부탁하는 것이 노제(路祭)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면. 조선 후기에 마을 앞에 소나무가 정자처럼 서 있어서 송정(松亭)으로 불리다가 소정(蘇井)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현재의 명칭이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소정리의 지명유래이기도 하다. 그러나 소정이라는 지명은 1901년 경부선 철도의 소정리역이 설치되면서 소정(小井)이라는 명칭을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1914년 이전에도 소...
김숙승을 시조로 하고 김방경을 중시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김숙승(金叔承)을 시조로 하고 김방경(金方慶)[1212~1300]을 중시조로 하는 안동김씨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소정면 운당리, 연동면 내판리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현재 전서공파(典書公派), 안렴사공파(按廉使公派), 익원군파(翼元公派) 후손들이 세종특별자치시 전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