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은골 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를 세우고 지낸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2리 은골[원고개]에서는 2010년까지 정월 대보름날 새벽이면 기고사를 지냈다. 주민들은 농기(農旗)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었다. 해마다 정성껏 기고사를 지내 오다가 마을의 호수가 급격히 줄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