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삼척 출신 문관. 단종이 양위하자 세조의 찬위 사건을 불의의 행위로 단정하고 이에 벼슬을 버린 후 낙향하여 은둔 생활을 하면서 단종을 추모한 충절 인물이다. 김자의(金子義)의 본관은 삼척(三陟)이고, 호는 동명(東溟)이다. 사육신 가운데 한 명인 하위지(河緯地)[1412~1456]의 조카 사위이다. 김자의는 단종을 위하여 사절(死節)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