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 신리, 동활리 등 산간 지역에 있는 지붕의 측면 방향에 출입구가 위치하는 구조의 주택. 지붕과 민가의 전면이 평행한 경우 전입(前入) 민가라 부르며, 한국에서 가장 보편화된 민가 형태이다. 3실형, 즉 측입형(側入形) 민가가 언제부터 어디에서 발생해서 분포하게 되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신라의 집토기[가형토기(家形土器)]에서 측입형의 고상창고(高床倉庫)[또는...
-
강원도 삼척 지역 등 태백산지 남부에 분포하며, 밭 전 자형 겹집 가옥에 정주(정지)가 붙어 있는 민가. 4실형 민가는 강릉과 원주를 잇는 선을 경계로 하여 남부의 삼척 등지에 집중되어 있다. 4실형 민가의 평면 구조는 흙바닥으로 된 정지라고 불리는 부엌 부분과 방으로 된 온돌 부분이 균등하게 양분되며, 온돌 부분의 방은 전(田)자 모양으로 4개도 구성된다. 4실형 민가...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면. 오목리, 탕곡리, 오저리, 동활리, 풍곡리의 5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가곡면은 본래 도계읍 오저 출장소에 속하여 있었다. 삼척읍이 1986년 6개 동을 합하여 삼척시로 승격될 때 현재의 5개 동·리를 합쳐 가곡면으로 승격되면서 삼척군에 속하였다. 역사가 짧은 면이다. 지명은 면이 만들어질 때 면내의 가곡천에서 따온...
-
온돌방이나 마루방을 대들보 방향과 평행하게 두 줄로 배치하여 평면 구조가 밭 전 자 모양을 이루는 삼척 지역의 옛 가옥 형태. 겹집의 기원은 한반도의 함경도 지방으로, 정주간(정지간)과 부엌 사이에 벽이 없이 고방에 의한 전(田)자형 가옥이 겹집의 원형이다. 정주간형 민가는 정주간에 접속되는 방의 칸 수가 경제력이나 발달 단계에 따라 2실, 4실, 6실이 부가되는 평면 형태로 세분...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광동리 일대에 있는 댐. 태백시·삼척시·정선군·영월군 등지에 생활용수, 공업용수, 하천 유지 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삼척시 하장면 광동리 일대의 골지천을 막아 건설한 댐이다. 발전 시설은 없다. 1986년 6월 3일에 착공하여 1988년 12월 23일 준공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가 관리하는 광동댐은 상류에 입지한 관계로 생태 보...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행정동으로서의 교동은 법정동인 교동, 갈천동, 증산동, 우지동, 마달동의 업무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법정동으로서의 교동은 1986년 삼척읍이 삼척시로 승격할 때 교리, 갈천리, 증산리, 우지리, 마달리의 5개 리가 합쳐지면서 성립되었다. 이들 동리의 이름은 모두 『여지도서』에 기록되어 있다. 교동이라는 이름은 교리를...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서 강원도 동해시에 이르는 353.0㎞ 가운데 길이 40.1㎞의 삼척시 구간.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을 기점으로 하여 충청북도, 경기도 남부, 충청북도 북부 일부, 강원도 남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일반 국도이다. 삼척시 구간은 도계읍 심포리로부터 오십천을 따라 북상하면서 신기면, 미로면을 경유하게 된다. 좁고 깊은 계곡을 지나가기 때...
-
부산광역시 중구와 강원도 고성군 현내리를 잇는 국도 484.6㎞ 가운데 삼척시 구간의 47.6㎞. 한반도의 동쪽 해안을 따라 부산광역시에서 함경북도 온성군까지 이어지는 일반 국도 가운데 삼척시 구간은 삼척시내-근덕면-원덕읍 구간을 지나가게 되며, 동해안을 따라 삼척의 맹방해수욕장·임원항·작전항 등 아름다운 해변과 항구가 많이 분포한다. 경상남도·경상북도·강원도...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면. 맹방리, 교가리, 부남리, 궁촌리, 장호리, 임원리 등 14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1630년(인조 8) 삼척부사 이준(李埈)[1560~1635]이 근덕과 원덕을 합한 지역을 덕번이라 하였다. 근덕면은 근덕이란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삼척부에서 가까운 덕번이라는 뜻이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근덕면은 영조 연간에 불리기...
-
강원도 삼척시의 근산에 있던 사당.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근산 꼭대기에 근산사가 있었는데 세간에 대천왕사라고 하여 고을 사람들이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척 지역 주민 가운데 태백산사 외 근산에서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 높이 받들던 천왕신으로부터 유래한다. 현재 근산사는 실전하였지만 태고종 계통의 구방사라고 하는 사찰...
-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행정동으로서의 남양동은 법정동인 남양동, 사직동, 오분동, 적노동, 조비동의 업무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법정동으로서의 남양동은 1986년 삼척읍이 삼척시로 승격할 때 남양리, 읍상리, 읍중리, 성내리, 성북리, 성남리의 6개 법정리를 합하여 만들어졌다. 1995년 도·농 통합이 이루어질 때 남양동의 일부[남양리, 성남리]와 사직...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면. 노곡면은 여삼리, 상천기리, 하반천리, 상반천리, 우발리, 고자리, 하월산리, 개산리, 상월산리, 하군천리, 상군천리, 둔달리, 주지리, 하마읍리, 중마읍리, 상마읍리 등 16개 행정리를 관할한다. 『삼척군 지명유래지』에 따르면 노곡면은 본래 삼척부의 계곡방이었는데 ‘계곡방’의 ‘계곡’이 발음상 ‘개골’, ‘깨골’, ‘갈...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읍. 발이리, 차구리, 고사리, 산기리, 무건리, 늑구1·2리, 점리, 마교리, 도계1·2·3·4·5리, 상덕리, 황조리, 전1·2·3리, 흥전1·2·3·4·5리, 심포리, 구사리, 신리 등 27개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척주지』에 “소달리는 노곡 서남쪽에 있는 산골짜기 지역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척군지인 『진주지』...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시 우지동일대 평야 지역에 있던 저수지. 전통시대의 수리시설은 제언, 보, 유거, 언전 등이었다. 제언은 저수지의 일종으로, 농업수리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후기에 와서 산곡형과 평지형으로 나뉘게 되었다. 동대제언은 평야 지대에 입지한다. 동대제언은 평지형 제언으로, 논에 물을 대어 재배하는 벼농사에서 논농사의 성패를 가름하는 필수 요건이...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의 중산간 지역에 있던 저수지. 전통시대 논농사에 필요한 물을 공급받기 위하여 평지에 큰 구덩이를 파고 그 주위에 둑을 만들어서 지하의 용수와 천수를 모아 이용하는 방법이다. 논에 물을 대어 재배하는 벼농사에서 물의 적절한 공급과 관리는 논농사의 성패를 가름하는 필수 요건이다. 전통사회에서 국방과 더불어 식량 공급을 최우선 정치 과제로 삼아 그 근본을 농업...
-
강원도 양양군과 부산광역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고속국도 제65호선 가운데 삼척시 구간에 해당되는 고속국도. 동해고속국도는 강원도 양양군과 영덕군 간 85㎞, 포항시와 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를 연결하는 47.2㎞의 두 구간으로 이루어진 고속국도이다. 삼척시 구간은 동해시로부터 근덕면상맹방해수욕장을 지나 옥계까지 23.12㎞가 개통되어 있다. 나머지 삼척시-울진-영...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두타산에 있는 두타산 신에게 기우제를 지낸 사당. 고산지대는 가뭄과 홍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산악 지형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두타산사에서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제사를 지내었다. 특히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린다는 전설이 있다. 삼척의 뿌리가 되는 두타산에 위치한다고 해서 두타산사라고 불...
-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 해안에 있던 작은 섬. 『여지도서』에는 삼척부 동쪽 9리에 위치한 섬이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오늘날 만노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만노도는 해안의 바닷물에 의하여 수몰되어 해중섬이라고도 일컫는다. 만노도의 위치는 현재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 인근 바다로 추정된다....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면. 미로면은 사둔리, 하거노리, 무사리, 상정리 등 14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척주지』에 “미로리(眉老里)는 소달리 북쪽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호구총수』, 『여지도서』, 『해동도』에는 ‘미로리(未老里)’라고 되어 있다. 그 사이에 한자가 미로(眉老)에서 미로(未老)로 바뀌었다. 1963년에 편찬된 삼척군지인...
-
강원도 삼척시의 삼척역과 동해시의 동해역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의 지선 철도. 동해남부선과 동해북부선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삼척선은 현 영동선의 철암-동해-강릉 간 노선이 개통되자 이에 편승해 개발한 노선이다. 삼척선은 삼척시멘트공장의 진입 수요 증가에 따라 1939년 착공하여 1944년 완공되었다. 1939년 11월 1일 삼척선북평역[동해역]-삼...
-
강원도의 동해안 남단에 위치한 시. 삼척시는 강원도 최남단에 위치한 산업·문화·관광 중심 도시이다. 동쪽은 동해, 북쪽은 동해시, 서쪽은 정선군과 태백시, 남쪽은 경상북도 울진군과 각각 접하고 있다. 삼척시의 총면적은 1186,6㎢이고, 해안선은 81.4㎞이다. 총면적 가운데 논 56.8㎢, 밭 15.5㎢, 임야 1045㎢, 대지 7.5㎢, 도로 17.2㎢,...
-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 13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삼척선의 기차역. 강원도 삼척 지역 지하 자원인 시멘트 등 화물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하여 설치된 역이다. 영동선의 철암-동해-강릉 간 노선이 개통되자 삼척 시멘트 공장의 진입 수요에 의하여 1939년에 착공, 1944년에 완공된 삼척선의 기점역이다. 1944년 2월 1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
조선시대 삼척 지역에 있던, 동해안 일대 중요한 수군 기지의 하나. 조선시대 삼척부의 동쪽 8리에 위치하며, 수군첨절제사 겸 포사가 근무하였다. 부근의 4개 포, 즉 월송포·울진포·대포·고성포를 지휘·감독하는 진관이다. 조선시대 해군의 경우 경기도, 충청도, 경상좌우도, 전라좌우도의 6명은 별도의 수군절도사가 전임 통할하였지만 강원도는 강원관찰사가 수군절도사를 예겸하였다. 삼척진...
-
강원도 삼척시 정하동에 위치한 항구. 삼척항은 항내수 면적 21만㎡의 항구로, 옛날에는 정라항이라고 하는 작은 어항이었지만 동해항과 함께 무역항이 되었다. 1915년 길이 91m의 방파제를 축조함으로써 항구 기능이 이루어졌고, 그 후 축항 및 보수 사업이 계속되어 오늘에 이른다 1466년 정라항에 삼척진을 설치하고 수군첨절제사를 임명하며 군항으로 시작된 삼척항...
-
강원도 삼척시 수로부인길 542번지에 있는 삼척선 구간의 철도역. 본래 삼척해변역은 1944년 2월 11일 삼척 지역의 시멘트 운송에 필요한 산업 철도 기능을 담당하기 위하여 후진역이란 이름으로 개통되었다. 1992년 6월 22일 후진역이 폐지되고 2001년 7월 1일 역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다시 시작하였다. 그러나 ‘후진역’이라는 역명의 부정 어감 때문에 지역...
-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행정동으로서의 성내동은 법정동인 성내동, 성북동, 읍상동, 읍중동, 당저동, 자원동, 평전동, 등봉동, 도경동, 마평동, 오사동, 건지동, 원당동, 성남동, 근산동의 업무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성내동은 1986년에 삼척군 삼척읍이 삼척시로 승격되면서 월계동으로 설치되었으며, 그 후 1992년에 동 명칭을 월계동에서 당저동으로 개...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면. 신기리, 안의리, 마차리, 대평리, 서하리, 고무릉리, 대이리, 대기리의 8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신기면이 관할하고 있는 지역은 본래 도계읍 신기출장소 관할이었지만 1989년에 삼척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신기출장소도 신기면으로 승격하면서 관할 지역도 자연스럽게 신기면에 속하게 되었다. 면 이름은 신기리를 계승한 것이다...
-
강원도 삼척의 경우 온난하고 평탄한 해안 평야나 비옥한 산간 경작지에 시비와 작물의 윤작에 의하여 발전된 농경방식. 산간지역의 특성상 화전과 윤작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구 증가에 의한 농업노동력이 증가하고 이들에 의한 시비가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연작농업이 자리를 잡게 된다. 시비법에 관해서는 역사적으로 15세기의 농사직설에 자세히 기록해놓고 있다. 봄철 얼음...
-
경상북도 영주와 강원도 강릉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 가운데 삼척시 도계읍과 동해시 구간의 철도 노선. 한국의 내륙을 남북으로 이어 주는 중앙선과 경부 내륙의 경북선이 교차하는 영주로부터 출발하여 태백산맥을 종단한 후 삼척시 도계읍의 심포역으로부터 신기면의 신기역, 미로면의 미로역을 거쳐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 후 동해와 강릉에 이르는 산업 철도 노선이다....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 축조한 산성. 옥원성은 옥원산에 쌓은 성으로, 옥원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동 뒷산에 위치한다. 옥원성은 현재의 작진항을 굽어볼 수 있는, 조망권이 좋은 산성이다. 삼척부 원덕면 옥원리에 옥원역이 설치되고 옥원창과 이를 관할하는 관청이 들어선 후 동해안 세수미의 집결 장소가 되었기 때문에 옥원성을 쌓은 것으로...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읍. 원덕읍은 비화리, 노곡리, 길곡리, 호산리, 월천리 등 11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1630년(인조 8) 삼척부사 이준(李埈)[1560~1635]이 근덕과 원덕을 합한 지역을 덕번이라 하였다. 『척주지』에 따르면 이준이 삼척부사로 재임할 당시에는 궁촌 남쪽을 덕번하 또는 원덕번이라 하였다. 원덕읍은 이 원덕번에서 유래하였다. ‘...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경상북도 봉하군을 잇는 고개. 『여지도서』에 따르면 삼척부 서쪽 100리 상에 위치하는 높은 고개이다. 현재 태백산맥의 백병산과 면산을 잇는 고개를 일컫는다. 토산령 남쪽의 버들골이라는 이름이 이를 말해 준다. 본래 유령이 버들골로 와전되었다. 느릅나무 유(楡)자가 버들 유(柳)자로 바뀌면서 버들골이란 지명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강원도 삼척 지역은 높은 태백산지가 동쪽에 솟아 있고 동해안을 길게 끼고 있어서 일찍부터 동해안을 따라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였다. 태백산지와 오십천 및 여러 하천지류를 따라 농산촌이 개발되어 삼국시대 실직국(悉直國)[진한(辰韓)에 속한 나라로 102년(파사왕 23) 신라에 합병]의 거점이 되었다. 또한 오십천...
-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행정동. 정라동은 법정동인 정상동과 정하동의 업무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1986년 삼척읍이 삼척시로 승격될 때 정상동과 정하동을 합하여 정라동이라고 하였다. 정라는 『여지도서』의 부내면에 정라리라고 기록되어 있는 데서 유래한다. 정라리는 정상리와 정하리로 되고, 이는 다시 1910년 정상동과 정하동이 된 다음 합쳐진...
-
강원도 삼척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동북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정지간이 나타나는 민가 형태. 정지간형 민가는 부엌과 방 사이에 넓은 온돌방인 정지간(정주간)이 나타나는 민가이다. 정지간은 부엌에 연접된 방이기 때문에 가장 따뜻해서 겨울에는 침실로 사용되기도 하며, 평상시에는 식당으로나 주부들의 친구들을 접대하는 공간이 되는 등 다목적 용도의 공간이 된다. 정지간은 온돌방의...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전통 양식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삼척 지역의 전통 민가 형태는 다양하다. 투방집·너와집 등은 가옥 양식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이고, 겹집이나 일(一)자형 집 등은 평면 구조에 의하여 나타나는 형태이다. 투방집이나 너와집은 목재를 이용하여 건축하였기 때문에 산간 생활 방식이 잘 나타난다. 목재를 켜거나 너...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시 우지동 중산간 지역에 있던 저수지. 전통시대의 수리 시설은 제언, 보, 유거, 언전 등이었다. 제언은 저수지의 일종으로, 농업 수리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후기에 와서 산곡형과 평지형으로 나뉘게 되었다. 강원도 삼척시 우지동일대에 과거 큰 저수지가 있었다고 하며, 산곡형으로 보인다. 지저제언은 삼척 지역의 산곡을 가로막아 계곡물을 이용...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소재하며, 태백산 산신에게 제를 지내던 사당. 한때 태백산의 산정에 신당을 짓고 신상을 만들어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예전에는 산신을 모시는 사람들이 소를 제물로 바치기 위하여 왔다가 매어 두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갔다가 사흘 만에 와서 몰고가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한다. 잠시 소를 두고 갈 때 뒤를 돌아보면 신의 벌을 받는다고 해서 금기를 지켰다...
-
강원도 삼척 산간 지역을 포함한 태백산지에서 둥근 통나무 그대로 우물틀처럼 쌓아 올려 벽을 만든 집. 태백산지의 산간 오지에 나타나는 누목형 민가이다. 이를 흔히 ‘귀틀집’이라고도 부른다. 지방에 따라서는 ‘투막집’, ‘방틀집’, ‘틀목집’, ‘귀틀집’ 등 지역에 따라 상이한 속칭이 있다. 겨울이 길고 적설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 벽 무너질 위험이 적고 실내 온...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면. 하장면은 중봉리, 번천리, 광동리, 장전리, 추동리, 갈전리, 장전리, 토산리, 공전리, 둔전리, 역둔리, 대전리, 용연리, 한소리, 판문리, 어리 등 16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척주지』에 “장생은 영서로 깊은 산속에 위치하며, 해변에서 100리 떨어진 곳에 있다. 겨울에는 매우 춥고 서리가 일찍 내려 백곡이 성숙...
-
강원도 삼척의 산간지역에서 이루어졌던 농업 방법. 고산지는 산간의 삼림지에 입지하고 있는 관계로 교통이 불편하고 산지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며 일조시수가 적고 바람이 심할 뿐 아니라 생육기간이 짧고 경사가 급해 토양 유실이 많은 곳이다. 산간지에 정착하기에는 이러한 제약이 따르게 되어 경지개척도 대단히 제한될 수밖에 없고 화전농업이 하나의 대안이 되었을 수 있...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경작을 하지 않는 고대적 농경 방식. 산간 지역에서 급격한 인구의 유입 등에 의하여 화전이 증가하게 되지만 시비법이 보급되지 못하거나 시비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될 경우 휴경을 할 수밖에 없다. 해발 고도가 높은 한랭한 고산지대에 적합한 화전 작물은 귀리, 감자, 옥수수 등인데 이들 작물은 공중질소고정을 하는 콩 등의 작물보다는 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