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있던 무산 학령아동을 위한 야학. 3·1운동 이후 문화운동 확산은 대한제국 이래 교육열을 다시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공립보통학교에서는 입학시험을 치르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강경 지역도 교육열은 높아갔지만 학령아동 상당수는 초등교육 수혜마저 받을 수 없었고, 가중한 입학난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사회단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