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봉동1리에 있는 김상훈 처 대구서씨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열녀문. 김상훈의 처 서씨는 어려서부터 천성이 유순하고 효성스러워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하였다. 18세에 연무읍 봉동리의 김상훈에게 출가하였는데, 시집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었다. 백방으로 약을 써보아도 소용이 없자 서씨는 자기 손가락을 잘라 남편 입 속에 피를 흘려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