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 출신의 열녀. 김상훈의 처 대구서씨는 18세에 김상훈과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병으로 자리에 누웠다. 백방으로 약을 써 보았으나 소용이 없자 이듬해 결국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남편의 입에 흘려 넣어 주었으나 닷새 후 남편이 죽었다. 개가하지 않고 시부모를 잘 봉양하고 유복자를 키웠다. 1954년 논산시 연무읍 봉동1리 뒷산에 열녀비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