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덕은이씨는 이전(李筌)을 시조로 한다. 이전은 진위이씨의 시조 이자영(李自英)의 5세손으로 고려 말 한성우윤을 역임하고 덕은군에 봉해졌다. 이후 후손들이 이전을 시조로 하고 덕은(현 논산시 은진면)을 본관으로 삼아 진위이씨에서 분적했다. 덕은이씨를 빛낸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전의 아들인 이운생(李芸生)과 조선 중기 이인수(李仁獸)·이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세거해 온 성씨. 조선 전기 토착 성씨들의 미미한 활동상에 비해, 연산현 향촌 사회의 주도권을 갖고 있던 세력은 여말선초에 입향한 이거 사족(士族)들이었다. 이거 사족들은 연산천(連山川)의 지류를 따라 농경지 개간이 용이한 산간 계곡에 근거지를 형성하였다. 이들은 여말 정국 변동에 따라 은거지를 정하고 낙향한 경우로, 모두 여산송씨(礪山宋氏)와의 혼맥을 통해...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동일한 조상의 후손들이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우위를 점하는 촌락. 조선 후기 마을들은 당시의 사회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점차 동성 문중을 중심으로 취락을 형성하는 동족마을로 바뀌어 갔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논농사가 발달함에 따라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생산력이 증대되자, 주거의 형태도 구릉 중심의 산촌(散村) 형태에서 평야 지대의 집촌 형태로 촌락 구조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