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채광리에서 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8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실려 있다. 옛날 채광리 새터마을에 한 할머니가 살았다. 그는 손자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산신령께 기도하곤 하였다.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산신령이 나타나, “둘째 손자가 무관이 될 것이니 탑을 쌓아놓고 밤낮으로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