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장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비석과 정자. 관란정(觀瀾亭)이 자리한 곳은, 조선 전기 생육신(生六臣)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는 원호(元昊)[1397~1463]가 단을 쌓고 단종이 유배된 영월의 청령포(淸泠浦)를 향하여 조석(朝夕)으로 눈물을 흘리며 문안을 드리던 장소이다. 관란정은 1845년(헌종 11) 원호의 호인 ‘관란(觀瀾)’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