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나물을 뜯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나물뜯는 소리」는 부녀자들이 산에 가서 나물을 뜯는 작업을 할 때에 피로를 잊기 위해 부르던 채취 노동요이다. 제천 지역 사람들은 예로부터 봄철 산나물과는 뗄 수 없는 처지였다. 못 살아도 잘 살아도 산나물은 필수적인 반찬거리였다. 주로 아낙들이 산 속에 들어가 참나물, 수리치, 다래 순, 두릅, 고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