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소속 사찰.

[개설]

보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末寺)이다. 1929년에는 영원사(靈源寺), 법화사, 용추사, 벽송사, 남원의 실상사 등과 함께 포교 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있는 보림사는 용성선사(龍城禪師)[1864~1940]의 뜻에 따라 1912년 백송사 주지 동운화상(東雲和尙)이 함양읍에 민가를 구하여 포교당으로 창건하였다. 처음 세워졌을 때의 절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지금의 보림사(寶林寺)라는 이름은 1970년부터 사용되었다.

[활동 사항]

보림사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정기 법회를 개최한다. 보림사 인근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함양 상림에는 대규모 연밭이 조성되어 있다. 연꽃이 필 무렵이면 보림사에서는 직접 연차 시음회를 열어서 간접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보림사는 함양읍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포교 활동을 통한 불교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1955년 조계종 12교구 해인사 포교당으로 등록하고, 1970년에 영산화상이 함양포교당 보림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72년에는 불교회관을 건립하였다. 2002~2004년에는 대웅전(大雄殿)[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과 미륵전을 중창하였다. 등록 신도는 750명 정도이다.

[관련 문화재]

대웅전에는 용산사 터[龍山寺址]에서 출토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8호인 함양 용산사지 석조여래입상(咸陽龍山寺址石造如來立像)이 안치되어 있다. 그 외 대웅전에는 1926년에 제작된 아미타도(阿彌陀圖)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