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에 있는 정유재란 때 순절한 열녀 남양방씨의 정려비. 남양방씨는 효행으로 통정대부와 공조참의에 추증된 모우당 우문화(禹文華)의 며느리이다. 시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홀로 남겨진 조모(祖母)를 극진히 모셨다. 정유재란 때 왜적에게 조모와 잡혀 해를 당할 위급한 상황에서도 그들을 꾸짖고 순절하였다. 후일 조정에서 이 일을 알고 정려...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에 속한 법정리. 가촌(柯村)과 도천(道川)을 병합하며 도천리가 되었다. 가촌은 가죽나무가 많아 지어진 지명이다. 도천은 본래 마을 터가 소가 누운 와우형(臥牛形)이라 하여 처음에는 우항(牛項)이라 하였다가 우동으로 불리었으며 현재도 우로목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언제 도천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한 변화의 연원은 확인된 바가 없다....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에 속한 법정리. 송평리 일대는 본래는 건대(件大)로 불리다가 이후 큰 바다라는 뜻에서 바대라 불렸다고 하는데, 이를 한자로 해평(海坪)으로 표기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평(松坪)이 되었다고 한다. 송평은 소나무가 들에 많이 있어 붙은 지명이다. 송평리가 속한 함양군 병곡면은 『여지도서』(1757)에서 기록을 확인할...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으로 조선 후기 정희량의 난에 창의한 충신. 이숙(李橚)의 본관은 성주(星州)로, 고은(孤恩) 이지활(李智活)과 송계(松溪) 이지번(李之蕃)의 후손이다. 동생은 이진(李榗), 아들은 이한필(李漢弼)이다. 성주이씨 집성촌인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에서 태어났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1728]의 난이 발생하자 이와 공모한 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