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소죽리 소죽마을에서 음력 9월 9일에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중구절 또는 중양절은 음력 구월 초아흐렛날로, 이 무렵에 햇곡식이 나기 때문에 과거에는 명절로 인식하여 일반 가정에서도 추수한 벼로 떡과 메를 지어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다. 해남군 송지면 소죽리 소죽마을은 송지면에서 유일하게 중구제를 지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