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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과 북구 청풍동을 연결하는 고개. 꾀가 많은 김덕령(金德齡)[1567~1596] 장군이 자주 다닌 고개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원봉 아래에 무진고성지의 터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옛날부터 이용되던 길로 추측되지만, 남아 있는 기록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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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선교동과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을 연결하는 고개. 고갯마루가 널찍하고 평평하다는 의미로 넓은재〉너릿재가 되었고, 한자로 적으면서 ‘판치(板峙)’ 또는 ‘광현(廣峴)’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지명총람』13-전남편의 선교동에서는 “너릿재는 교동[다리목] 남쪽에서 화순읍으로 가는 큰 고개로 늘어진 것처럼 밋밋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학농민군의 처형장에서 유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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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화암동과 동구 운림동을 연결하는 고개. 바람재는 증심사에서 원효사로 가는 지름길로 북서편이 열려 있어 바람맞이가 된 곳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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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과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를 연결하는 고개. 광주천이 발원하는 곳으로 '긴골'이 한자로 표기되면서 장골〉장불재로 변했을 가능성이 높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장불동(長佛洞), 『대동지지』에 장불치(獐佛峙), 『유서석록』에 장불천이 보인다. 일제강점기에 발행한 5만분의 1 지형도에 장불치(長佛峙)가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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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과 용연동을 연결하는 고개. 고갯마루가 넓은 풀밭으로 마치 스님의 머리와 같아 중머리[승두봉]라 한다. 『유서석록』에는 ‘중령(中嶺)’이라 적혀 있다. 『한국지명총람』13-전남편의 운림동에 “중머릿재는 백토제 동쪽에서 가제뜸으로 가는 고개”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지한면에 ‘승두치(僧頭峙)’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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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골짜기. 무등산 태봉[116m] 동쪽에 자리한 마을을 '동산', 가리재골 상류를 '동조골'이라 부른다. 동산과 동조골이 합쳐져 '동저골'에서 '동적골'로 변한 듯하다. 동자(童子)골과 독점[사기굴]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무등산 새인봉 밑으로 깊이 10m, 폭 2m의 천연동굴이 있었는데, 이 굴에 도적들이 모인다 하여 '도적굴'이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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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소태마을의 골짜기. 성적골의 명칭은 성적골과 가리재골[동적골] 사이 가파른 고개와 1960년대 산141번지 일대에 송죽(松竹)목장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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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에 있는 무등산 계곡. 용연계곡은 무성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용연마을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때문인지 점차 용연계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본래 용연은 용추계곡과 무성이골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깊은 소를 이룬 모습을 보고 붙인 이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용연마을의 옛 이름에 용솟골이 있으며, 과거에는 용이 들어 앉아 있을 정도의 큰 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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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에 있는 무등산 계곡. 용추계곡은 무등산 장불재의 서쪽 200m 아래에 자리한 샘골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계곡을 이루어 흐르다 형성된 계곡으로 총 4㎞이다. 계곡 양쪽은 기암절벽 사이에 울창한 숲이 있고, 다래나무 덩굴이 계곡을 뒤덮어 낮에도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울창하게 덮고 있다. 계곡의 물이 중머리재 남쪽에 이를 즈음에 바위와 숲의 경관이 절정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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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무등산 계곡. 증심사계곡에는 약사사, 증심사, 선주암, 문빈정사, 운림사 등의 사찰이 들어서 있는데,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인 증심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 증심사계곡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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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바윗덩어리밭. 덕(德)은 넓고 크다는 뜻을 지닌 한자인데, 덕산(德山)은 비탈면에 바위덩어리가 넓게 널려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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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바윗덩어리밭. 무당너덜은 무등산 천제단 동편 비탈사면에 자리한 너덜이다. 중봉에서 청심봉 서편 기슭 봉황대 주위에 바윗덩어리밭이 있다. 덕산너덜의 남쪽에 있는데, 높이는 500~750m이며, 길이 약 500m, 폭 약 100m 크기이다. 밑으로 길게 늘어진 혀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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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과 지산동에 걸쳐 있는 산. 조선대학교 본관 바로 뒷산 정상의 두꺼비 바위 위에 철제로 된 국기봉이 있었는데, 이곳에 태극기를 항상 게양하여 봉우리 이름을 깃대봉[국기봉]이라고 불렀다. 각종 지도나 등산안내도에 깃대봉으로 기록된 위치[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산53-1]는 국기봉이 세워졌던 장소가 아니라, 그곳에서 서쪽 아래 조선대학교 쪽으로 100m가량 내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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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 있는 산. 노적봉(露積峯)은 동구 용산동 화산마을 서남쪽에 있는 높이 235.6m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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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과 용연동에 걸쳐 있는 산. 새인봉(璽印峯)은 높이 610.8m의 산으로, 새인봉 코스는 무등산 등산 코스 중의 하나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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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과 북구 청풍동에 걸쳐 있는 산. 『동국여지승람』에 “장원봉(壯元峯)은 무등산 지봉(支峰)으로 속설에 향교가 옛날 봉우리 아래 있었다고 전하고, 고을 사람 중 장원하는 자가 많아 이름이 생겼다.”라는 기록이 있다. 『1872년 지방지도』[광주지도]에는 장원봉이 그려져 있다. 1896년 지도군수 오횡묵(吳宖默)[1834~1906]은 『지도군총쇄록』[1896]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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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금곡동과 동구 운림동에 걸쳐 있는 산. 중봉은 중머리재에서 서석대나 무등산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 길목에 있는 산이다. 중봉 인근의 예전 군부대 주둔지였던 자리가 훌륭한 억새밭으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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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에 있는 폭포. 용추폭포는 무등산의 용추계곡에 있는 높이 9.8m의 천연폭포이다. 용추계곡은 장불재에서 펼쳐진 높이 900m의 넓은 고원지대로부터 흘러내린 물이 모여 이루어진 곳이다. 용추폭포의 형성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는 단단하고 풍화에 강한 석영안산암질 응회암과 상대적으로 풍화에 약한 유문암 사이의 암질 차이에 의해 폭포가 형성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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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일대에서 발원하여 서구 치평동 일대에서 영산강과 합류하는 하천. 옛 기록에 의하면 광주천은 건천, 조탄강으로 불리었다.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건천이라고 부른 기록이 있다. 또 광주천의 상류는 금계, 하류는 대강, 한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조탄강은 조탄보라는 제방이름에서 유래하였는데, 한말 때까지 건천 또는 조탄강이라고 불리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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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서 발원하여 소태동에서 광주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증심사천은 동구 운림동의 무등산 새인봉과 중머리재 북서쪽 골짜기인 신림골에서 발원하여 원지교를 지나 소태동에서 광주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