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254 |
---|---|
한자 | -工夫-男便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승연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8년 2월 21일 - 「덕석이 떠내려가도 공부만 한 남편」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화산마을에 거주하는 성귀덕의 이야기를 채록 |
---|---|
채록지 | 화산마을 -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화산로238번길 16 |
성격 | 설화|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남편 |
모티프 유형 | 속담 유래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화산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덕석이 떠내려가도 모르고 공부만 하였다는 남편에 관한 이야기.
[개설]
「덕석이 떠내려가도 공부만 한 남편」은 다른 일에 집중하여 덕석이 떠내려가도 그 상황을 알지 못하는 남편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2월 21일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화산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성귀덕[여, 85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에 한 부인이 곡식을 많이 널어 놓은 채 일하러 나갔다. 그 사이 남편은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공부에 집중하여 덕석이 떠내려가도 덕석에 넌 곡식을 담아 놓지 않았다. 여자는 곡식이 다 떠내려가도 잡지 않는 남편과 함께 살 수 없다 생각하여 집을 나갔다. 이후 남편은 과거를 보고 큰 벼슬을 받았고, 그 아내는 후회를 하였다. 지금도 누가 게으르게 자고 있으면, 할머니들이 '덕석 다 떠내려가도 모른다' 고 하는 것은 「덕석이 떠내려가도 공부만 한 남편」의 상황과 똑같다는 말이다.
[모티프 분석]
이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속담의 유래'이다. 속담은 어떤 사실을 비유로 표현하여 풍자하거나 교훈을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 관용어구이다. 이 이야기에서 남편은 다른 일에 전념한 나머지, 아내가 널어 놓은 덕석이 떠내려가서 곡식이 흩어져도 다시 줍지 않았다. '덕석이 떠내려가도 모른다'는 말의 의미는 '행동이 게으르거나 어떤 일에 전념한 나머지, 즉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모습'을 풍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