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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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池元洞相思-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현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8년 12월 25일 - 「지원동 상사바위」 광주직할시 동구 운림동 성촌마을 주민 최두진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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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지원동 상사바위」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상사바위」로 수록 |
관련 지명 | 무등산 육작골 시루봉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
채록지 | 성촌마을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
성격 | 설화|지명전설 |
모티프 유형 | 지명유래담|상사 바위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동에서 전해 오는 무등산의 상사바위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동에 있는 상사바위는 옛날에 상사병에 걸린 사람을 묶어 절벽으로 내려놓고 죽기 싫으면 사모하는 마음을 버리겠다고 할 때까지 매달아 놓아 상사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88년 12월 25일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성촌마을 주민 최두진에게 채록하여 1990년에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동 육작골 위에 시루봉에는 상사바위가 있다. 바위의 위는 마당같이 평평한데 낭떠러지가 있어 그 밑을 내려다보면 정신이 맑은 사람도 발끝이 간지럽고 머릿속이 아득해진다고 하여 아무리 담이 강한 사람도 쉽게 내려다볼 수 없는 곳이다. 옛날에 이 바위 위에서 상사병에 걸린 사람을 줄로 묶어 절벽 아래로 중간쯤 내려보내서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였다. 그래서 떨어져 죽기 싫으면 상대방을 사모하는 마음을 버리게 하였다. 그렇게 상사병을 치료하였다고 하여 이 바위를 '상사바위'라고 하였다.
[모티프 분석]
상사바위 전설은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생겨난 바위에 얽힌 전설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광포전설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주인공이 바위에서 뛰어내렸다거나 바위가 되었다고 하여 상사바위라고 불린다. 그런데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성촌마을에 전해지는 이 상사바위 전설은 상사병을 치료하는 바위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상사바위 전설과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