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4가에 있었던 백화점.

[개설]

화니백화점은 1977년에 광주 지역 최초의 백화점으로 개점하여 1980년대까지 호황을 누렸으나, 경쟁 업체들이 나타나면서 어려움을 겪다가 1999년에 폐업한 백화점이다. 1986년 가든백화점의 개점에 이어 1995년 송원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개점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롯데백화점까지 건립 허가를 얻게 되자,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 과도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다가 폐업하였다.

[설립 목적]

광주 최초의 백화점으로서 지역 소비자의 고급 제품 구매 수요 충족과 지역 유통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7년 6월 20일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4가에서 개점했고. 1992년 전라남도 목포에 2번째 점포를 개점하였다. 1997년에 9월 부도가 발생했고, 1999년에 폐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다양한 상품을 부문별로 나누어 진열·판매하는 대규모의 현대식 종합 소매업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였다.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하여 판매하는 종합 할인 소매업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도 수행하였다. 즉, 백화점 유통업으로 시작했다가,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여 할인점 등으로도 영역을 확장하였다.

[현황]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4가의 본점 건물은 지상 6층에 매장 면적 1,900평[6,280.99㎡] 규모였으며, 1980년대부터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의 성과를 나타내었다.

[의의와 평가]

향토 기업으로 광주 최초로 백화점업에 진출하여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으나,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진출로 사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폐업하였다. 부도 직전까지 본점 매장 확대 및 리뉴얼과 함께 가격 파괴형 신업태(新業態) 진출, 슈퍼 할인점 개점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