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1가 지하 보행로 및 연결 통로에 상가를 조성한 구역.

[개설]

금남지하도상가는 5.18 민주광장 지하에서 금남로 3가 지하도까지이다. (구)한국은행 사거리와 (구)YMCA까지의 360m 지하공간으로 금남지하도상가 지하철 이용자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다. 금남로는 광주의 중요한 5.18사적지로서의 의미를 지닌 거리이며, 주변에는 우리 지역의 멋을 대표하는 도자기 등 궁동 예술이 거리와 광주 5월의 역사 현장들도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금남로4가역과 문화전당역지하철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쇼핑이 용이하고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이 잘 연계되어 있다.

[건립 경위]

지하상가의 총 면적은 2만 9904㎡ 이며, 규모는 지하 1층으로 최초 운영사업자는 금광기업에서 관리하였다.

[변천]

1989년 9월 (주)금광기업이 민자를 투자한 대가로 20년 무상으로 사용할 권리를 시로부터 부여받았다. 금광기업은 금남지하상가 1차 점포 224개를 1989년 9월 1일부터 2009년 8월 31일까지 관리하였으며, 2차 157개 점포를 1991년 11월 29일부터 2011년 11월 28일까지 관리하였다. 현재 금남지하상가는 광주도시공사가 금광기업으로부터 인수받아 관리 중에 있다. 상가 활성화 및 쇼핑과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해 동구청은 고객쉼터 조성, 상가출입구 아트벽 조성, 고객 포토스폿 조성, 디자인 블라인드 갤러리 사업 등 디자인 환경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

[구성]

금남지하도상가는 금융, 상업의 중심지 금남로와 패션의 거리 충장로의 교착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의류, 신발, 화장품, 세공품 등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전통공예를 이어온 인간문화재, 명인, 명장, 우수 기능인 등 장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도자기, 진다리붓, 나전칠기, 한지, 섬유, 자수, 금속공예 등을 만날 수 있으며, 5분 거리에 예술의 거리가 있다.

[현황]

2020년 12월 기준으로 업종별 현황으로는 의류 213개소, 잡화 10개소, 이동통신 매장 12개소, 화장품 7개소, 귀금속 8개소, 기타 30개소 등 총 280개 점포가 있다.

정기 휴일은 연 6회로 신정, 구정, 추석 6·7·8월 첫째 주 일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