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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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龍-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승연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8년 1월 30일 - 「구룡이 살았던 곳」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에 거주하는 범희인의 이야기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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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생용마을 -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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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설화|지명설화 |
모티프 유형 | 지명유래|용|탄생 |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생용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을 지명에 관한 이야기.
「구룡이 살았던 곳」은 생용마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로, 생용마을 사람들이 아홉 용이 살았던 곳에 터를 잡았다는 지명설화이다.
2018년 1월 30일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생용마을 마을회관에서 주민 범희인[남, 82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생용마을을 비롯한 인근 마을의 이름에는 '용(龍)’ 자가 붙어 있다. 그 지명에 있는 용을 모두 합하면 아홉 용이 되는데, 특히 생용마을은 날 '생(生)’ 자에 용 ‘용(龍)’ 자를 붙여 용이 태어난 곳, 즉 임금이 태어난 곳이라 하여 생용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또 다른 이야기에는 담양에 있는 병풍산과 생용산 안쪽에 넓은 들판이 있었는데, 거기에 있는 마을 이름에 각각 아홉 마리의 용을 붙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룡이 살았다'고 생각하여, 그곳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
「구룡이 살았던 곳」의 주요 모티프는 '용과 관련된 지명유래'이다. 생용마을과 인근 마을에 용 아홉 마리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실제 마을 지명에서도 봉룡, 용두, 생룡, 용전, 용산, 오룡, 신룡, 용강, 응룡 등 '용(龍)’ 자가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생용마을의 지명유래에는 용이 태어난 곳, 즉 임금이 태어난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 후백제를 통치했던 견훤과 관련된 이야기가 이 마을에서 상당수 전승되는 것으로 보아, 왕의 상징인 용을 마을 이름과 연관시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