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1동에 있는 농업 박물관.

[개설]

경서농협 농업박물관은 버들민속박물관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버드나무가 많아 ‘버들’로 불렸다는 오류동의 옛 지명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설립목적]

가장 한국적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 문화유산을 후세들에게 보여 주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8년 12월 19일 경서농협 오류지점 이기홍 조합장이 모아두었던 농경 생활 유물 500여 점으로 경서농협 농업박물관이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2009년 8월 24일 서울시 구로구가 개최한 ‘구로 지역 문화탐방행사’의 체험 장소로 선정되었다. 관내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전통문화 소재지를 탐방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구로 아하 문화 체험 행사에서 경서농협 농업박물관을 비롯하여 고척동 고인돌, 정선옹주 묘역, 함양여씨 묘역, 유순정-유홍 부자 묘역, 구로디지털단지 등이 함께 전통문화 소재지로 선정되었으며 시골까지 가지 않아도 산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았다.

[현황]

경서농협 2층 강당의 한쪽에 통유리로 만들어진 농업박물관은 100여㎡ 규모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된다. 실을 잣던 물레에서부터 대청마루 뒤주, 찬장, 소달구지, 멍석, 장독대, 터의 신을 모시는 터줏가리, 설거지통, 물허벅, 똥장군, 삼태기, 그네, 탈곡기, 지게, 맷돌, 풍구, 도리깨, 두레풍물, 갈퀴, 국수틀, 잎담배, 시루, 다리미, 다듬잇돌, 다듬잇방망이 등 눈에 익은 것부터 낯선 것까지 농사를 짓는데 꼭 필요한 도구들과 생활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