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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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inmolgae |
영어의미역 | Squalidius gracilis majima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성우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
[형태]
몸길이는 10㎝ 정도의 소형으로 옆으로 약간 납작하다. 등지느러미 연조(軟條)는 7개, 뒷지느러미 연조는 6개이다. 측선 비늘은 33~35개, 새파[아가미뚜껑 안쪽에 줄지어 있는 돌 기물]는 4~6개, 척수골은 30개이다. 주둥이는 약간 뾰족하고 그 밑에 입이 있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짧고 위턱 끝 쪽이 후비공(後鼻孔) 아래에 달한다. 입가에는 가느다란 수염이 1쌍 있는데, 길이는 대체로 눈의 지름과 같다. 옆줄은 거의 일직선을 이루고, 전반부는 아래쪽으로 약간 굽었다.
등지느러미 위쪽 가장자리는 안쪽으로, 꼬리지느러미의 뒤 가장자리 중앙은 안쪽으로 깊이 패었다. 가슴지느러미는 작아서 끝부분이 배지느러미에 미치지 않는다. 살아 있을 때의 몸은 은백색으로 등 쪽은 약간 어둡고 배 쪽은 은백색이다. 옆줄 비늘 부분은 갈색 줄로 이어지고, 후반부는 더욱 진하게 보인다. 머리와 몸통의 등 쪽에는 불규칙한 작은 검은 점이 흩어져 있으며, 각 지느러미는 담황색으로 검은색 반점이 없다.
[생태 및 사육법]
긴몰개는 물 흐름이 완만하고 수초가 많은 하천 중류나 하류, 댐, 저수지 등에 서식한다. 수서 곤충 같은 소형 수서 동물을 먹는다. 산란기는 5~6월이며, 수초에 알을 붙인다. 알은 점착성이 있고 크기가 1.0×0.8㎜로 약간 납작하며 반투명한 담황색을 띤다. 부화 직후의 자어는 몸길이가 약 3.3㎜이고, 4.7㎜쯤 되면 난황을 흡수하기 시작하여 13.5㎜쯤 치어기에 이른다. 몸길이 약 27㎜에 이르면 성어와 유사해진다. 만 1년생이 4㎝ 내외, 3년이 넘어가면 8㎝를 넘는다.
[현황]
1997년 환경부에서 시행한 전국 자연환경 조사 결과 고창군의 주진천[인천강]과 갈곡천 지역에서 채집한 기록이 있다. 한국 고유 아종으로 서해, 남해, 동해로 흐르는 각 하천에 널리 분포하며 북한에도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