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 뒷산에 있는 관음정, 부처꽃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갑리 독곡마을 뒤쪽 운곡 습지로 가는 길에는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관음정(觀音井)이 있다. 오래 전 불심이 깊은 불자가 매일 아침 이 관음정에서 물을 떠서 감로수(甘露水)로 공양을 하였고 ‘부처꽃’이라 불리는 꽃을 부처님께 봉양하였다는 이야기이다. 「관음정(觀音井)과 부처꽃」...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에서 마을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갑리 독곡마을에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전하동’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전하동이 땔감을 구하러 인근 산에 오르다가 노루를 만났다. 그러나 전하동은 노루를 잡다가 노루를 놓치게 되고, 띠꾸리[지게에 짐을 묶는 줄]까지 잃게 되자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입버릇처럼 “노야, 노야, 갈려거든 띠...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에서 황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갑리 독곡마을에 사는 할머니가 손자에게 마을 앞 인천강[주진천]에서 황새가 물고기를 잡아 먹은 이야기를 하던 중 도둑이 들어와 할머니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도둑은 할머니가 황새를 잡는 상황 이야기가 마치 도둑 자신에게 말하는 줄 알고 성급히 도망을 갔다는 내용이다. 「도둑을 물리친 황새 이야기」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에서 솟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갑리 독곡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마을 주민들이 솟대를 세워 도깨비 형제의 심술에 맞섰다는 내용이다. 「백학산 도깨비 형제 이야기」는 2020년 4월 5일 하갑리 독곡마을 주민 강신교[남, 72세]에게서 채록하였다. 독곡마을 백학산 봉우리 두 개에는 도깨비 형제가 각각 살고 있었다. 형제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에서 장자라는 구두쇠와 관련된 연못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 앞에는 고창천과 주진천이 합류하는 쌍천이 있다. 이 쌍천은 인천강(仁川江)이 시작되는 지점인데 부근에 2,500여 평[약 8,264㎡] 규모의 ‘장자못’이 있다. 「인천강 장자못」은 이 장자못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인천강 장자못」은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