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남리 지노지마을에 있던 당산나무. 마을 북쪽 뒷산에 모정이 있었고, 그 옆에 높이 15m, 둘레 3m 50㎝의 팽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팽나무를 마을을 보호하는 남신(男神)으로 여겨 약 100여 년 전부터 정월 초사흘에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그러다 2099년을 기준으로 15년 전에 폭설로 인해 팽나무가 죽었다. 그 후에 나무를 다시 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