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죽도마을에 있었던 제당. 봉암리 죽도마을에는 바다에서 떠내려 온 궤짝에 담긴 깃발과 풍물을 모셔둔 영당이 있어 정월 초사흘에 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영당이 낡아 무너져 제를 지내지 않고 있다. 봉암리 죽도마을 영당과 관련하여 전설 및 설화가 전해져 온다. 지금으로부터 370년 전에 바다에서 궤짝이 떠내려 왔는데, 주워보니 그 속에서 용이 그려 있는 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