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대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적의 습격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구축한 방어 시설. 성곽이란 성(城)과 곽(郭)의 합성어이다. 성은 내성을 말하고 곽은 성의 주위를 에워싼 나성의 형태로 우리나라는 내성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을 성곽으로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전적 의미로 성곽은 군사적·행정적인 집단이 공동 목적을 갖고 거주 주체의 일정한 공동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오호리에 있는 백제 시대 토성. 흥덕면은 본래 백제 상칠현이었는데, 상칠현의 치소지가 흥덕면 오호리 오태동에 있는 오태리 고성으로 보인다. 상칠현은 신라 경덕왕이 상질이라 하여 고부군의 속현으로 삼았다. 후에 장덕현으로 고쳤으나 충선왕이 1308년(충선왕 1) 즉위하자 창덕으로 고쳤고, 다시 창왕 때에는 창왕과 이름이 같아 흥덕으로 고쳤다. 오태리 고성에 대...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에 있던 지명 중 오태(五台)의 ‘오’자와 석호(石湖)의 ‘호’자를 따서 오호(五湖)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현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석호·신조(新造)·오태·교촌 각 일부, 북면의 회목 일부를 병합하여 오호리라 하고 흥덕면에 편입하였다. 석호[일명 차독배기]와 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