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었던 수구막이 숲. 숲정이는 풍수지리적 비보(裨補)의 의미뿐 아니라 큰 물난리가 났을 때 방수 제방의 기능도 하였다고 한다. 수북동 숲정이는 수목이 울창하여 동학 농민 혁명이 일어날 당시 관군들이 동학 혁명군들을 처형하는 장소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숲정 거리의 나무에는 동학 혁명군들의 머리를 매달아 놓기도 하였다고 한다. 고창읍 어귀에 팽나무를 조...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판소리에 관한 한 지금까지도 권위 있는 연구서이자 명창 열전으로 알려져 있는 정노식의 『조선창극사』, 박황의 『판소리 이백년사』 등에 허금파(許錦波)[1866~1949]는 진채선 이후 두 번째로 고창이 배출한 명창에 반열에 오른 여류 명창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논의에서 허금파가 신재효의 가르침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고창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