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
-
고려 전기 고창 출신의 문인. 본관은 고창(高敞). 자는 덕전(德全), 호는 복양(澓陽). 할아버지는 한림학사 오학린(吳學麟)이다. 오세재(吳世才)[1133~1199]는 젊어서 힘써 공부하였는데 육경(六經)을 손으로 베껴 읽어서 능통하였다. 또 날마다 『주역(周易)』을 외웠으며 시문(詩文)에 탁월하였으므로 당나라 한유(韓愈)와 두보(杜甫)의 풍(風)이 있어 당세에 널리 알려졌다....
-
고려 후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담연(湛然). 할아버지는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郎平章事) 유필(庾弼)이며, 아버지는 공부시랑 유응규(庾應圭)이다. 아우는 금자광록대부 회부시랑을 지낸 유세겸(庾世謙)이다. 큰아들은 이규보와 친교가 두터운 유경현(庾敬玄)이며, 그 아래로 유정규와 유정현을 두었다. 『고려사(高麗史)』에는 유응규와 유자량이 형제로 되어 있...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각종 채소 및 과채류를 된장, 고추장, 간장 등에 삭혀 먹는 향토 음식. 장아찌는 고대부터 전해 오는 저장 식품의 하나로 재료가 무척 다양해 200여 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고창의 장아찌는 제철에 많이 나는 채소류를 이용하여 소금에 절이거나 된장, 고추장, 간장에 넣어 알맞게 삭혔다가 꺼내 각종 양념을 하여 무쳐 먹는다.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 활엽 관목. 차나무는 다수(茶樹), 가다(家茶), 고다(古茶), 작설(雀舌) 등으로도 불렸다. ‘茶’는 다 또는 차라고 발음하는데, 당나라 때까지 다로 쓰이다가 송나라 때에 이르러 차로 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차라는 말이 구어로 먼저 들어오고, 다는 후에 들어와 자전(字典)의 음이 되었다....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참외에 고추장을 넣어 만든 장아찌. 고창에서 주로 밑반찬으로 애용되어 온 장아찌는 가을걷이 후 장만하여 각종 영양소와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저장 식품으로 제조 방법이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장아찌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 중엽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좋은 장을 얻어 무 재우니 여름철에 좋고, 소금에 절여...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한문으로 된 한시, 학문, 한학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고창에서의 한문학은 고려 초에 본이 흥덕인 장연우(張延祐)에서 부터 기록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당시 중앙에 고창 인맥층이 두터워지면서 오세재(吳世才) 등 한문학의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러다가 조선에 오면서 중앙 정계에 진출이 약해졌으나 유학이 진보를 거듭하여 김경희(金景熹), 김질(金質), 오희길(吳希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