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주민들이 노동할 때에 입는 옷. 노동복은 농사나 과수 작물을 재배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노동을 할 때 착용했던 복식을 말한다. 예전에는 농사일을 할 때 생모시나 무명으로 된 저고리, 또는 적삼에 바지나 고의를 입었다. 일제 강점기에 남자는 예전과 별반 차이가 없었으나, 여자는 풍성하고 다리 끝을 좁게 매어 고무줄을 넣은 ‘몸빼’ 바지를 많이 입었다.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