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역삼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역삼1동, 역삼2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법정동이다. 강남구의 업무·상업·문화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로 도시환경이 쾌적한 상업·주거 혼합지역이다.

[명칭 유래]

역삼동(驛三洞) 동명의 유래는 조선 시대 역촌이었던 말죽거리, 상방하교[윗방아다리], 하방하교[아랫방아다리] 등 세 마을을 합쳐 역삼리라 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말죽거리는 일명 역마을로서 양재역과 그 부근 마을인데 현재는 양재동에 속해 있다. 또한 말죽거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마을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 마을을 작은 말죽거리라고도 불렀으며 역말 서쪽의 고개는 박석고개라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은 본래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땅이었고, 그 이전에는 과천현에 속했다고 한다. 역삼동 일대는 조선 시대 양재도찰방(良才道擦訪)이 있었던 곳으로 역촌, 말죽거리 등의 역말들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역촌의 세 마을을 합해서 역삼리라 불렸다. 1963년 1월 1일 「법률」제1172호 로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역삼동이 되었다. 같은 날 「서울특별시조례」제780호로 신설된 성동구 영동출장소 관할로 옮겨졌다가 1975년 10월 1일에는 「대통령령」제7816호로 성동구에서 분리·신설된 강남구에 속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역삼동은 업무용 고층빌딩 밀집지역으로 자연환경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인근에 삼릉공원(三陵公園)이 위치한다. 삼릉공원은 수목이 자연림 상태로 울창하게 보존되어 있어 인근지역 주민들의 휴식 및 야외활동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황]

역삼동의 면적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3.50㎢로 강남구 전체 면적의 8.9%를 차지한다.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36,763세대에 71,466명(남 33,930명, 여 37,53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거지는 아파트, 단독주택, 상가지역이 균형을 이룬다.

역삼동은 강남구의 중앙에 위치하는 마을로 동쪽은 대치동, 서쪽은 양재동, 남쪽은 도곡동, 북쪽은 논현동과 인접하고 있는 장방형의 주거환경이 편리한 지역이다. 위치적으로 강남구의 중심지인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금융·무역·전자·IT·문화 등 모든 분야의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다. 또한 옛 부터 지역교통의 요충지로 서울도시철도 3호선 역삼역, 선릉역, 한티역이 있으며 언주로와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매봉터널의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