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냇가 또는 벌판이 되므로 무기 또는 무극이 되었다. 일설에는 무극 지역이 금이 많이 매장되어서 나침판의 자침이 극(남극과 북극)을 나타내지 못하므로 극(極)이 없다는 의미로 무극이 되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금목면(金目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반의리(班衣里)와 금곡리(金谷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무극리라 하여 금왕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금왕면이 금왕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동쪽과 남쪽은 비교적 높은 편이나 동쪽이 대체로 낮다. 남쪽에 있는 무극저수지와 용계저수지의 물이 합쳐 응천을 이루어 북류하면서 청미천에 합류한다.

[현황]

금왕읍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7년 8월 현재 면적은 4.14㎢이며,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4,764세대에 12,572명(남자 6,398명, 여자 6,17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금석리, 서쪽은 내송리와 각회리, 남쪽은 오선리와 용계리, 북쪽은 정생리·각회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읍사무소 주변과 건너편 대로변에는 상가가 많이 형성되어 있어 의류점을 비롯한 각종 음식점, 학원, 금융 기관, 병·의원 등이 있다. 그리고 오일장인 무극시장에서는 농산물이 많이 거래되고 있다. 주거 형태는 단독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도 많이 형성되어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무극초등학교, 용천초등학교, 무극중학교, 금왕읍사무소, 무극우체국, 각종 금융 기관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탑골에 석조약사불의상과 석조약사불좌상, 명승지로는 용담이 있다. 자연 마을로는 다리건너·삼거리·새말·신농촌·약방말·바리미·양달말·숫돌고개 등이 있다. 주요 도로로는 국도 21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며, 읍사무소 앞에서 음성읍으로 연결된 국도 37호선이 있다. 이외에도 무극교를 지나 서쪽의 삼성면으로 연결된 도로와 대소면으로 지나는 도로가 있어 교통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