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양봉저정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 노량나루를 지나가던 정조의 능행 행차의 성대함을 소재로 한 능행가사. 「수원능행행가」는 능행일기로 유일한 작품인 이희평(李羲平)의 『화성일기』[1795]와 함께 능행만을 별도로 하여 본격적인 소재로 다룬 드문 작품이다. 정조의 화성 능행 행차를 묘사하는 대목으로 시작하여 왕의 행차를 따라가며 수행하는 무관 별군직 관리들의 차림새를 하나하나...
-
정조가 화성 행차 시 머물렀던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노량나루 남쪽의 정자인 용양봉저정에서 지은 한시. 「용양봉저정」은 정조(正祖)[1752~1800]가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 본동 인근의 정자인 용양봉저정에서 지은 한시이다.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융릉을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 화성으로 옮겨 모시고 ‘현륭원’이라 이름한 후, 해마다 전배(展拜)하기 위하여 화...
-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서 용양봉저정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용양봉저정 유래」는 1993년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강남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안순창[남, 86세]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효자인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안장된 수원 융릉으로 가는 길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있는...
-
1795년(정조 19) 정조가 현륭원 참배를 마치고 궁으로 돌아오기 위하여 노량진에서 배다리를 이용하여 한강을 건너는 모습을 그린 궁중기록화. 「한강주교환어도(漢江舟橋還御圖)」는 1795년(정조 19) 윤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간 정조가 생부인 사도세자의 현륭원(顯隆園)을 참배한 과정을 그린 『화성행행도병풍(華城行幸圖屛風)』의 여덟번째 폭의 그림이다. 1795...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과 연관되어 전근대 시기까지 창작되고 향유된 문학 활동.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고전문학은 삼국 시대 이후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전반에 걸쳐 동작 지역의 자연, 지형, 풍습, 인물, 역사적 사건 등을 주요하게 다룬 작품 및 동작 지역에 연고를 둔 작가의 작품을 말한다.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고전문학은 한강의 남북을 이으며 경기...
-
서울특별시 동작구 일대에 분포하는 관광자원. 관광지(観光地)는 여행지라고도 불리며 역사, 문화, 자연경관 등의 관광자산을 가지고 있고, 교통기관과 숙박시설 등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역사유적지·경관자연지 등을 일컫는다. 『토지이용 용어사전』에는 자연적 또는 문화적 관광자원을 갖추고 관광객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지역으로서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속하는 법정동. 노량진동(鷺梁津洞)은 조선 시대에 용산구 이촌동에서 수원·인천 방면으로 가기 위한 노들나루가 위치했던 곳이었다. 또한 도성 방어를 위해 군사를 주둔시킨 노량진을 설치하여 널리 알려진 이름으로 1914년 시흥군에 편입될 때 마을 이름을 노량진리라고 정하여 지금에 이른다. ‘노량진’은 한강의 나루터인 노들나루를 한자로 옮긴 지명...
-
서울특별시 서남부에 있는 자치구. 동작구는 한강 이남 지역 중 서울에 가장 일찍 편입된 지역 중 한 곳이다. 동작구가 서울에 편입되었던 1936년에는 경성부 영등포출장소 소속이었으며 이후 관악구 관할 시기를 거쳐 1980년 4월 1일 대통령령 제9630호에 의해 서울의 17번째 구로 개설되어 현재에 이른다. 동작구의 수리적 위치는 북위 37°28′5...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역사거리에서 봉천고개[살피재] 일대에 조성된 특화거리. 동작구 상징의 거리는 상도로 상도역사거리에서 봉천고개 구간에 동작구의 역사, 축제, 예술이라는 테마로 특화거리를 조성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작구 상징의 거리는 상도역사거리 일대가 상도터널, 한강대교, 남부순환로와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요소가 부족하다...
-
서울특별시 동작구 일대에 조성된 도보길. 동작충효길은 명품동작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동작구에서 조성한 도보코스이다. 국립서울현충원, 사육신역사공원 등 역사문화유산과 한강, 국사봉 등 생태자연을 함께 포함하여 총 7개 코스 26㎞로 조성되었다. 동작충효길은 동작구 곳곳에 자리한 충·효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역사와 문화 공간을 따라 도보길을 조성하면서...
-
서울특별시 동작구 일대에 경치와 고적, 산물 따위로 널리 알려진 장소. 동작구의 명소는 서울과 그 외 지방까지도 널리 알려져 있고, 구민에게는 유익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동작구의 주요 명소로는 노량진역 철도시발지, 용양봉저정[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호], 노량진배수지근린공원, 사육신역사공원, 노량진 학원가, 노량진수산시장, 장승배기, 양녕대군...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개로 감정을 표현한 작품.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과 관련 있는 사적, 자연, 인물에 관한 예술적인 묘사와 동작구에서 탄생하거나 활동한 인물의 문학 작품을 말한다. 동작 지역과 관련이 있는 문학 작품들은 크게 구비문학과 기록 문학 두 갈래로 구분하였다. 구비문학은 설화·민요·무가·속담 등이 있고, 기록문학은 한시(漢詩)와...
-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문화예술 단체와 문화예술 특성에 대한 개관. 서울특별시 동작구에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잠재되어 있다. 사육신추모공원이나 장승배기 같은 역사적인 공간 외에도 한강변 등의 자연적인 공간, 그리고 노량진 수산시장과 학원가를 비롯해 대학가 등 현대의 예술가들이 일상을 영위하고 창작 배경으로 삼았던 공간도 부지기수이다. 그 중에서도 동작구를 대표하면서...
-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한강 변에 배를 연결하여 만든 교량. 배다리는 부교(浮橋) 중 하나로 선박 수 척 혹은 수십 척을 연달아 양측 강안을 연결하고 그 위에 널빤지 등을 덮어 통행이 가능하게 한 임시 교량으로 주교(舟橋) 또는 주량(舟梁)이라 칭하였다. 근대 이전까지 강은 인원과 물류의 이동 통로이자 단절의 공간으로서 인식되었다. 때문에 일찍부터 강변에는 도하를 위한 나...
-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구목. 소나무는 아고산지대와 고산지대를 제외한 표고 1,300m 이하의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 동부 우수리에 주로 분포한다. 학명은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1842이다. 소나무와 같은 소나무속에 포함되는 자생식물은 잣나무, 섬잣나무, 눈잣나무, 만주곰솔, 곰솔이 있다....
-
조선 세종 때 노한이 동작나루 근처에 세운 정자. 효사정은 조선 세종 때 판한성부사와 우의정을 역임했던 노한(盧閈)[1376~1443]이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세운 정자다. 노한은 1439년(세종 21) 1월 어머니 왕씨가 사망하자, 선영(先塋)이 있던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 어머니의 무덤을 마련하였다. 그런데 삼년상을 마치고도 어머니를...
-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의 개략적 역사. 인류가 처음으로 정착생활을 시작한 신석기 시대에는 어로 및 채집의 필요성 때문에 큰 물가나 바닷가에 주거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 역시 한강이라는 큰 물을 옆에 두고 있어 인류의 초기 정착지 형성에 유리한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삼국시대에 들어서 이 지역은 마한의 세력권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가...
-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정조가 세운 행궁이자 누정. 용양봉저정은 조선의 제22대 국왕 정조가 생부인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원(陵園)이었던 현륭원(顯隆園)에 가는 원행 길에 한강을 건넌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1791년(정조 15) 행궁(行宮)의 용도로 건립하였다. 용양봉저정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32길 14-7[본동...
-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있는 공원. 용양봉저정공원은 노량진 취수장 주변의 녹지에 조성된 공원이다.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용양봉저정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용양봉저정공원으로 이름 붙여졌다. 용양봉저정공원은 1940년 3월 12일 총독부 고시 제208호를 통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본동 공원에서 시작된다. 1996년 동작구는 폐쇄된 노량진 취수장...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누정, 서원, 사당 등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유교 문화. 조선 시대 유교가 남긴 예컨대 충효와 같은 사상적 가치들은 현재에도 여전히 살아 있으며 각 가정에서도 관례, 혼례, 상례, 제례 등으로 유교적 의례실천을 행하고 있다. 다만 각 가정의 구체적 유교문화에 대해서는 너무 다양하고 개별적이어서 종합적 서술에 부적절한 면이 있다. 따라서 동작...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소재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큰 유형유산 개관.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는 한강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서울의 한강 남쪽에 사람이 정착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유형유산이 적지 않다. 유형유산이란 예술 가치가 큰 건축물, 회화, 조각, 공예품, 문서 등과 같은 형체가 있는 문화유산을 말한다.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소재한 유형유산 가운데...
-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거주했던 조선 전기 문신. 이양원(李陽元)[1526~1592]은 명나라에 파견되어 명의 『태조실록(太祖實錄)』과 『대명회전(大明會典)』에 기재된 태조 이성계의 아버지를 이인임(李仁任)이 아닌 이자춘(李子春)으로 수정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을 상대로 전쟁터에서 활약하다가 사망하였다. 이양원은 현재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동작구(銅雀區)는 동쪽으로 서초구, 서쪽으로 영등포구, 남쪽으로 관악구와 접하고, 북쪽으로는 한강 건너 용산구 및 영등포구 여의도와 마주한다. 동작구는 조선 시대 동작진(銅雀津)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동작구는 일찍이 서울특별시의 관문인 노들나루를 중심으로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중...
-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인 노량진 부근과 장승배기 일대를 정비한 조선 후기 왕. 정조(正祖)[1752~1800]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과 붕당의 심화 속에 어렵게 왕위에 올라 정치, 경제, 역사, 군사,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 개혁을 추진하고 탕평정책을 통해 대통합을 추진하려 했던 국왕이다. 동작구에는 정조가 남긴 행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인 노량진 부근과 장승배기 일대를 정비한 조선 후기 왕. 정조(正祖)[1752~1800]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과 붕당의 심화 속에 어렵게 왕위에 올라 정치, 경제, 역사, 군사,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 개혁을 추진하고 탕평정책을 통해 대통합을 추진하려 했던 국왕이다. 동작구에는 정조가 남긴 행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
-
정조가 화성에 조성한 아버지 장헌세자의 묘소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왕래할 때 노량진에 설치한 배다리. 1776년 3월, 정조는 할아버지 영조를 계승하여 왕위에 올랐다.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아버지가 1762년(영조 38)에 일어난 임오화변으로 죽임을 당함에 따라 ‘죄인의 아들’이라는 오명을 짊어지고 있었다. 영조는 이러한 정조의 왕위 계승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
정조가 현륭원에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넌 후 쉬어갈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세운 정자.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휼륭한 세자였음을 입증하는 데 평생 동안 노력하였다. 아버지 시호를 ‘사도(思悼)’에서 ‘장헌(莊獻)’으로 바꾸어 ‘임오화변(壬午禍變)의 그림자’를 없앴다. 아버지 무덤인 수은묘(垂恩墓)를 영우원(永祐園)으로, 신주를 봉안한 사당인 수은...
-
정조가 현륭원에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넌 후 쉬어갈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세운 정자.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휼륭한 세자였음을 입증하는 데 평생 동안 노력하였다. 아버지 시호를 ‘사도(思悼)’에서 ‘장헌(莊獻)’으로 바꾸어 ‘임오화변(壬午禍變)의 그림자’를 없앴다. 아버지 무덤인 수은묘(垂恩墓)를 영우원(永祐園)으로, 신주를 봉안한 사당인 수은...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해마다 가을에 진행되는 역사 재현 행사. 매년 9월~10월 서울시의 종로구, 용산구, 동작구, 금천구와 경기도의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조선의 22대 왕인 정조(正祖)[1752~1800]가 을묘년(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며 서울의 창덕궁에서 사도세자가 안장된 경기도 화성의 융릉까지 능행하였던 것을 재현...
-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의 조선 시대 역사 개관.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은 조선 초에 과주현(果州縣)에 속해 있었다. 과주현은 1394년(태조 3)에 경기좌·우도의 소속 고을을 개정할 때 좌도에 소속되었으며, 1413년(태종 13)에 단행된 읍호(邑號) 개정 때에는 고을명이 과천(果川)으로 바뀌었다. 과천현은 1414년에 금천현(衿川縣)과 합쳐져 금과현(衿果縣)이 되었다가 두...
-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종교활동과 종교문화에 대한 개관. 동작구 지역은 불교 및 유교와 같은 동양 전통의 종교, 천주교 및 개신교와 같은 서양에서 전래된 종교, 한국 SGI와 같이 일본에서 전래된 신종교, 그리고 원불교, 통일교, 천부교 등과 같은 한국 자생의 신종교 등의 조직과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된 곳이다. 전근대 시기로부터 근대 전환기, 그리고 근대 이후까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일대에 조성된 도보길. 한강나들길은 명품동작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동작구에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한 동작충효길 7개의 도보길 가운데 제3코스이다. 한강나들길의 총길이는 4.7㎞이다. 동작충효길은 ‘충효의 고장 동작에서 만나는 일곱 색깔 동작 이야기 길’을 테마로 동작구의 역사와 문화 자원에서 나타나는 충과 효의 정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