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39년 진보현감이 경상도 도관찰출척사에게 올린 첩정. 1439년(세종 21) 진보현감이 올린 첩정은 서책 인쇄에 활용되면서 실제 원문를 확인하긴 어렵다. 그러나 조선 전기에 작성된 문서라는 점에서 문헌학적 가치가 크며, 내용면에서도 당시 행정 체계를 구체적으로 확인시켜 준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도 높다. 필사된 내용을 보면 경상도를 관장하는 관찰사와 지방 수령 간의 행정명령 이...
-
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문신. 권효량(權孝良)[?~?]은 세종 대에 관직에 나아가 집현전학사와 의정부사인을 거쳐, 예문관직제학을 역임하였던 조선 전기의 관료이다. 1438년 문과에 급제한 이래로 본격적인 관직 생활을 하면서 청송에서 서울로 옮겨가 살게 되었다. 이후 승정원주서, 병조정랑, 사헌부지평, 이조정랑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성균관사예와 실록 편찬기주관으로 『...
-
1392년 조선 건국부터 1895년 갑오개혁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청송 지역은 고려 전기 이후 조선 전기까지 독자적인 군현(郡縣)을 구축하지 못하고 지역의 이합(離合)이 빈번한 상태에 있었다. 1423년(세종 5) 청부현(靑鳧縣)과 송생현(松生縣)을 합쳐 새로이 청송군(靑松郡)이 되면서 이로부터 진보현(眞寶縣)과 함께 두 고을로 나뉘어 별개의 지방행정단위로 조...
-
고려 후기 및 조선 전기에 활약한 청송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보(眞寶). 호는 송정(松亭), 시호는 문정(文貞). 아들은 조담(趙聃), 조치(趙恥), 조이(趙耳)가 있다. 조용(趙庸)[?~1426]은 1374년(공민왕 23)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전교주부(典校注簿)·삼사도사(三司都事)에 제수되고, 계림부판관(鷄林府判官)으로 나가 고을을 잘 다스려 치적을 쌓았다. 1...
-
1418년부터 1423년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보군(靑寶郡)은 1418년(세종 즉위년) 청부현(靑鳧縣)과 진보현(眞寶縣)을 합병하여 만든 지명으로 1423년(세종 5)까지 존속하였다.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파천면·부남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1418년(세종 즉위년) 이조(吏曹)는 진보현의 속현(屬縣)이었던 청부현이 세종의 왕후인 소헌왕후(昭...
-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1395~1446]는 조선의 제4대 국왕 세종의 비이다. 본관은 청송(靑松)이며, 고려 문하시중 심덕부(沈德符)의 손녀이고, 영의정 심온(沈溫)[1375~1418]의 딸이며, 어머니는 영돈녕부사 안천보(安天保)의 딸 순흥안씨(順興安氏)이다. 1408년(태종 8) 충녕군(忠寧君)과 가례(嘉禮)를 올려 빈(嬪)이 되고, 경숙옹주(敬淑翁主)에...
-
조선 전기 지청송군사를 역임한 문신. 하담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길재에게 학문을 배웠다. 1428년 지청송군사(知靑松郡事)로 부임하였는데, 재임 중 찬경루(讚慶樓)와 운봉관(雲鳳館)을 건립하였다. 본관은 진주(晉州). 고조할아버지는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 하공정(河公正), 증조할아버지는 보승별장(保勝別將) 하현(河玄), 할아버지는 도염령동정(都染令同正) 하윤(河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