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3년 일본인 오오꾸마쇼지(大熊春峰)가 저술한 향토지. 1923년 일본인 오오꾸마쇼지가 청주의 역사적 내력과 당시 청주의 관공서, 금융기관, 학교 및 명승고적 등을 기술한 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의 표지에 ‘『청주연혁지(淸州沿革誌)』, 오오꾸마쇼지 저’라고 되어 있다. 청주전경을 찍은 사진과 도청수뇌부 인물들의 사진을 실었다. 청남문(淸南門)과 남석...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 구룡축제는 모충동 주민들을 위한 지역 축제로 화청축제라고도 한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잊혀진 전통문화 행사를 재현하며, 지역문화역량을 총결집하여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자치기관인 모충동협의회 주관으로 구룡축제추진위원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모충동 구룡축제는 행정자치부의 주민자치센터 국제박람회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청주대학교내 용암사와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학교박물관내에 있는 석조물. 돌로 만든 개 형상(犬像)을 말하는 것으로 남석교 교안(橋岸) 양쪽에 두 개 씩 모두 4개가 있었다고 한다. 석조 견상을 만든 시기를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남석교의 가구식 기법, 백자 조각(白磁片), 철종 연간의 개건(改建) 기록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남석교는 조선시대 중...
-
상품을 사고 파는 거래장소. 재화,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로 여기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광의의 개념으로는 금융시장, 석유시장 등 세계 무역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여기서는 시장 개념의 원론적 서술이 아니라 청주지역의 재래시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시장의 1차적 기능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거래를 하는 행위에 있다. 즉 팔사람(상인)과 살사람(고객)의 흥정으로 상행위가 이루어진다. 양...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無心川) 변에 있는 평지 사찰. 상량문에 따르면 고종(高宗)의 후궁인 순빈 엄씨의 꿈에 물에 잠겨 있는 미륵불이 나타나 구해주기를 청했는데, 청주군수 이희복도 비슷한 꿈을 꾸었다. 며칠 뒤 청주군수에게 꿈에 본 7체불을 자세히 조사해 보라는 엄비의 명이 내려왔다. 이에 무심천(無心川) 풀숲에서 묻혀있는 7구의 불상을 발견해 엄비에게...
-
사람들이 두 패로 나눠 굵은 줄을 서로 잡아당겨 승패를 가르는 민속놀이. 줄다리기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등 동아시아 일원에 널리 분포하는 놀이이다.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신은 물을 관장하던 용신(龍神)이다. 줄다리기는 줄을 용으로 여겨 암용(암줄, 여자를 상징)과 숫용(숫줄, 남자를 상징)의 만남과 결합으로 온 마을과 지역이 하나가 되는 대동(大同)의 계기로 삼아 풍년과 무병...
-
일제강점기에 설립되었던 충청북도 최초의 자동차조합. 청주에서 자동차로 정기노선이 최초로 운행된 것은 1914년 4월에 조치원~청주간 매일 2회씩 개시한 것이 처음이었다. 초창기에는 청주와 충주간 여객의 왕래가 적어 부정기적으로 운행되었으나 짝수일에 1회씩 정기운행을 개시했다. 이로 인해 청주와 충주간 이틀 거리가 일약 4시간으로 단축되고 청주와 조치원간은 1시간 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