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결사 다혁당에 참여하여 학생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인 1941년 2월 15일 동교생 권쾌복(權快福) 등 15명과 함께 당시 대구 대봉정(大鳳町) 소재 유흥수(柳興洙)의 하숙집에 모여 항일학생 비밀결사인 다혁당(茶革黨)을 조직하였다. 다혁당은 앞서 결성되었던 동교의 항일학생조직인 문예부(文藝部)와 연구회(硏究會)를 계승·발전시켜 조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