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과 일제 강점기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유생(儒生)은 유교를 신봉하고 이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에서는 각 지역의 유생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다. 이유는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여 의병 활동에 가담한 유생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말과 일제 강점기 천안 지역은 ‘선비향 중 목천현이 제일’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유학자가 거주하고 있었다....
개항기 천안 출신의 유학자. 이유흥(李裕興)[1859~1923년]은 근대 개항기에 활동하였던 유학자이다. 동학 농민 운동 당시 다른 집들은 모두 약탈을 당하거나 위협을 받았지만, 이유흥의 집은 참된 학자의 집이라고 하여 침탈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이유흥은 나라의 변란을 미리 예견하고 사람들에게 피난처를 알려 주기도 하였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사중(思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