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 광덕사(廣德寺)는 ‘태화산 광덕사’로도 불린다. 백제 시기 사찰로 추정되는데, 신라의 자장(慈藏) 율사가 당(唐)에서 수행을 마치고 634년에 귀국할 때 진신 사리 10과, 법의, 화엄경, 불치(不齒) 등 많은 불구(佛具)를 가지고 와 광덕사에 전해 주었다. 그 후 832년...
조선 전기 천안 출신의 문신. 본관은 목천(木川)이다. 자는 기부(起夫), 호는 송현(松峴)·범허재(泛虛齋)·향일당(嚮日堂), 시호는 성안(成安)이다. 찰방(察訪) 상보(尙甫)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연안 김씨(延安金氏)로 박사(博士) 김휘(金徽)의 딸이다. 상진(尙震)[1493~1564]은 조실부모하여 큰누이의 집에서 자랐는데, 매부는 하산군(夏山君) 성몽정(成夢井)이다...
홍경사(弘慶寺)는 현종(顯宗)이 불행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안종(安宗) 욱(郁)을 기념하여 지은 사찰이다. 안종은 태조의 아들로 어머니는 신라의 왕녀이자 태조의 제5비인 신성왕태후(神成王太后) 김씨이다. 경종의 왕비인 헌정왕후(獻貞王后)가 과부가 되어 안종의 집 가까이 살고 있었는데, 두 사람이 정을 통하게 되었다. 이에 안종은 사수현[경상남도 사천]에 유배되어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