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
경상북도 안동시 옥야동에 북부본부를 두고 있는 종합 일간신문. 『경북일보』는 안동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소식을 지역민에게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해주기 위하여 1990년 5월 7일 창간되었다. 『경북일보』의 주당 발행 면수는 120면이다. 발행 부수의 95%가 포항·경주 지역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보급망으로 포항본사와 서울지사 그리고 경주,...
-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안동의 교통망의 시작은 역사적으로 볼 때 안동 지역의 공공 업무 수행을 위해 설치된 역참과 역원이라 할 수 있다. 『고려사(高麗史)』 병지의 역참조를 살펴보면, 경상도 지역에 해당되는 것은 경주도의 23역, 상주도 전체, 경산부도의 25역 중 17역, 금주도와 평구도의 각 5역, 명주도의 4역이라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
1910년 8월 22일에 맺어진 경술국치로 온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 당시 이에 항거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졌다. 첫째는 일제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둘째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보다 적극적인 투쟁활동을 벌였다. 후자의 경우 만주 지역으로 망명하여 그곳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하는가 하면, 만주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독립군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마련...
-
조선 말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조원(祖源), 호는 담와(澹窩) 혹은 성대(星臺)이다. 1836년(헌종 2) 지금의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서 출생하여 1899년(고종 36) 사망하였다. 권세연은 1895년 말에 거의(擧義)한 안동의진(安東義陣)의 1대 대장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1895년 말부터 1896년 초에 걸쳐 의병이 전국적으로 일...
-
경상북도 안동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 권정생은 두 번의 전쟁 체험으로 전쟁의 야만성을 문학의 중요한 주제로 삼아 현실 모순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고, 평생 몸에 병을 지니고 살면서도 가난한 이웃과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폈다.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을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모든 인세를 어린이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에 따라 권정생 어린이재단이 설립되...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순수(舜叟), 호는 백산(白山). 아버지는 소암(素巖) 김진동(金鎭東)이고, 어머니는 연안이씨로 이관징(觀徴)의 손녀이자 이만녕(李萬寧)의 딸이다. 첫째 부인은 진주강씨 강곽(姜漷)의 딸로 후사를 잇지 못하였고, 이후 안동권씨 권정립(權正立)의 딸에게 장가들어 2남 2녀를 두었다. 김희분(金熙奮)은 1760년 안동부(현 봉화...
-
1871년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반대하여 안동 등 영남 유림이 전개한 상소 운동. 1543년(중종 38)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 설립된 이래 서원은 국가의 적극적인 보호책에 힘입어 급격히 확산되었다. 그러나 조선 후기 들어 남향(濫享)과 첩설(疊設), 양정모점(良丁冒占), 면세전(免稅田) 확대, 민간에 대한 작폐(作弊) 등 여러 사회·경제적 문제로 폐단을 노출하였다. 이러한 문제...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봉정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는 도문(道文), 설잠(雪岑), 승순(勝淳), 계순(戒淳), 해영(海英), 종열(宗悅), 성은(聖訔) 등이 그렸다. 비단 바탕에 채색되었다. 크기는 가로 575㎝, 세로 713.5㎝이다. 중앙에 커다랗게 표현된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8보살과 십대 제자가 둘러싸고 있는 간단한 구도이다. 2010...
-
경상북도 안동시 태화동에 있는 문화재 보호 시민단체. 안동문화지킴이는 안동시민이 자발적으로 문화유산을 가꿈으로써 지역 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하며, 이와 함께 문명의 발달로 안동 지역의 귀중한 문화재가 황폐되고 가족 문화가 붕괴는 현상에 맞서 가족이 함께 모여 우리의 문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풍토를 조성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쓰이는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안동방언은 공통어나 표준어와는 다른 어떤 지역의 특유한 단어나 특징적인 언어 체계를 말한다. 이를 ‘안동사투리’, ‘안동말’이라고도 한다. 방언이란 한 언어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하는 동안 분열의 과정을 겪은 결과로서 생성된다. 방언은 한 개별 언어의 하위 형식으로 독자적인 체계를 갖춘 언어 형식으로서 일정...
-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에 있는 버스 터미널.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은 안동시민과 안동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교통 시설을 제공하고자 건립되었다. 1969년 중소기업은행 안동지점 자리에서 운흥동으로 이전한 뒤, 장기간 사용으로 시설이 낙후되어 2000년부터 이전 계획이 논의되어 왔다. 이에 안동시는 외곽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2008년 7월과 8월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기반...
-
조선 말기 안동에서 일제의 침략에 저항했던 의병부대.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인해 1895년 말부터 전국 도처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이 때 안동에서도 의병이 일어났는데 안동의진은 1895년 12월 초에 시작되었다. 안동의진의 촉발제는 1895년 12월 30일에 내려진 단발령이었다.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여 국권을 회복할 목적으로 의병을 조직하였다. 단발령이 안동부에 문서로 도착한...
-
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의병. 본관은 진성(眞城).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에서 태어났다. 이춘삼은 1907년 문경 일대에서 결성된 김상한(金商翰) 의진에 가담하여 좌익장(左翼將)의 임무를 맡아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1907년 4월에는 조령에서, 그 해 11월에는 문경의 동로면에서 적과 전투를 벌여 수십 명의 적을 살해하기도 하였다. 충청북도 단양으로 퇴각한 뒤에...
-
조선 중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한산(漢山). 자는 여곽(汝廓), 호는 수은(睡隱). 할아버지는 이대형(李大馨), 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해산(海山) 이문영(李文英), 어머니는 풍산류씨(豊山柳氏)로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딸이다. 1595년(선조 28) 10월 17일에 전라도 함열군(咸悅郡, 현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태어났다. 본가는 경성(京城) 낙선...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16세기 말 조선에서 동인과 서인의 붕당 정치가 전개되는 동안, 일본에서는 1587년(선조 20)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전국시대를 통일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제후들의 강력한 무력을 해외로 방출시켜 국내의 통일과 안정을 도모하고, 신흥 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조선과 동맹을 맺고 명나라를 치고자 하였고, 15...
-
안동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중심지로, 긴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와 다양한 건축 문화유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곳이다. 과거 역사와 문화를 보면, 경상북도는 크게 대구를 중심으로 성주문화권, 경주를 중심으로 한 경주문화권, 안동을 중심으로 한 안동문화권로 나뉜다. 안동문화권은 불교문화 위에 유교 문화를 꽃피운 곳으로, 안동의 유교 문화는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제 모습을 갖추...
-
1891년 간행된 조선 후기 안동 출신 유학자 류도원이 정리한 『퇴계집』 주석서. 임동면 박실에서 살았던 류도원은 부친 류승현(柳升鉉) 형제에게서 가학을 계승하고 이상정(李象靖)을 통하여 퇴계의 학문을 이어받은 당시 안동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다. 그는 평소 『퇴계집(退溪集)』을 깊이 탐구하였는데, 『퇴계집』 본문에 나오는 인명과 지명, 긴요한 고사들과 자구에 대하여 주석을 붙인 것이...
-
경상북도 안동시 삼산동에 있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산하 안동 지역 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는 안동 지역 사진작가들의 사진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5년 12월 25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설치위원회가 구성되고 이어 1986년 1월 28일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후 경상북도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영천시, 예천군, 의...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반촌(班村) 성씨들의 통혼 관계. 혼반(婚班)은 잦은 혼인을 통해 맺어지는 관계를 일컬으며, 주로 반촌을 중심으로 나타난다. 안동 지역 혼반의 형성은 기본적으로 지리적 위치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즉 안동·영주·봉화·예천·의성·상주·문경 등과 같이 근접 지역과의 혼인을 ‘향혼(鄕婚)’이라 하여 가장 선호하는 통혼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에 있는 드라마 촬영장. KBS드라마 촬영장은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촬영하기 위해 2000년 안동시가 대지 제공과 함께 토목 공사·기반 시설·조경 등을 맡고 KBS가 촬영 세트장 공사를 맡아, 10년 동안 촬영장으로 사용한 후 안동시에 기부 체납하는 조건으로 조성되었다. 약 39,600㎡의 터에 동헌·내아·행랑채·질청·외삼문·내삼문·감옥 등을 갖춘 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