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입구에 마련된 장승공원에는 온갖 표정의 장승 250여 기가 세워져 있다. 그곳이 바로 목석원인데, 사람들은 목석원에서 두 가지에 놀란다고 한다. 하나는 가지각색의 얼굴을 한 장승들을 보고 놀라고, 또 하나는 그 장승들을 깎아 세운 김종흥 씨를 보고 놀란단다. 김종흥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 별신굿 탈놀이 이수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