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향
-
1871년 간행된 고려 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우탁의 사적을 기록한 책. 우탁(禹倬, 1263~1342)은 원에서 주자학을 들여온 안향의 문인이다. 충목왕 때 성균관좨주를 지내기도 했다. 우탁은 본시 단양 출신이었으나, 만년에 안동 예안에 정착하여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우탁의 사적은 『고려사(高麗史)』에 실린 몇 가지 사실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것이 그다지 많다. 이에 조선...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선현 제향과 교육을 위해 설치된 조선시대 사립교육 기관. 숭유 정책을 국시로 내세운 조선왕조는 성균관과 향교 등을 설립하여 유학을 적극적으로 보급하였다. 그러나 15세기 후반부터 이러한 관학은 점차 쇠퇴하여 교육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었다. 관학의 부진은 다른 한편으로 사학의 발달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었다. 관학 쇠퇴의 주요인이 교사의 무자격에 있었다면,...
-
안자미를 시조로 하고 안선손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순흥안씨는 문성공(文成公) 안향(安珦)의 8대손 안선손(安善孫, 1422~1497)이 안동권씨(安東權氏)의 사위가 되어 15세기 중엽 안동에 정착한 후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형성된 가문이다. 순흥안씨는 시조 안자미(安子美)가 고려시대 신호위상호군(神虎衛上護軍)에 추봉되었고, 후손들이 순흥현에 세거하면서...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에 있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향교. 안동향교는 고려시대에 건립하여 조선시대까지의 유생들의 교육에 힘써 온 국립 중등 교육 기관이다. 건립 이후 많은 유학자들을 배양하였으며, 조선시대까지 중등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예안향교(禮安鄕校)와 더불어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유학 교육과 보급에 힘써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의 위대...
-
이황(李滉)은 조선 중기, 성리학 문화를 완성하고, 성리학을 학문화한 사람이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이 만년에 머물러 공부하고 제자를 길러 냈던 도산서당을 기반으로 하여 퇴계 이황이 타계한 후 서원으로 확장 발전한 곳이다. 역사 속에서 이황의 역할은 무수한 제자들을 양성함으로써 시대를 바꾸어 내는 전위대를 등장시킨 데 있다. 도산서당은 교육자 이황이 있게 하였던 바탕이고, 도산서원...
-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 모든 민족에게서 보이는 문화 현상이다. 종교는 정치·경제·사상·예술·과학 등 사회의 전 영역에 깊이 관련되어 있는 절대적이며 궁극적인 가치 체계로서 기능해 왔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경상북도 안동시는 의상의 화엄종과 퇴계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