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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제산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239
한자 堂祭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강영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 『천안 향토사』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7년 - 『천안시지』 증보판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8년 6월 30일 - 『천안의 민담과 설화』에 수록
성격 설화|전설|성황당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역모로 숨어 지내는 양반|역모로 노비가 된 양반 부인
모티프 유형 억울한 죽음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에 자리한 당제산 성황당에 얽힌 이야기.

[개설]

「당제산 이야기」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에 자리한 당제산 성황당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역모로 몰린 양반이 당제산에 숨어 살다가 함께 역모에 연루되어 죽은 어느 대감의 부인을 만나 사랑을 하였는데, 관군에게 들켜 도망치다 불에 타 죽은 이야기이다. 이후 두 사람이 죽은 곳에 성황당이 생기고 음력 정월 대보름에 당제를 올리게 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당제산 이야기」는 1994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 향토사』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1997년 천안시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간한 『천안시지』에 수록되어 있고,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1998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과 설화』에도 수록되어 있다.

[내용]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당제산에는 마을 사람들이 측은한 마음으로 제를 올리는 성황당이 있다. 조선 시대 당파 싸움에서 역적으로 몰린 어느 양반을 위한 성황당이었다. 양반은 화를 피해 당제산에 숨어 살면서 생계를 위해 숯을 구워 장날에 팔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양반은 장터에서 자신을 유심히 쳐다보는 한 여인을 보았다. 괜시리 신분이 들킬 것을 걱정한 양반은 팔려고 내놓은 숯도 놔둔 채 도망을 쳤다.

그런데 얼마 후 장터에서 본 여인이 양반을 찾아왔다. 알고 보니 함께 역모에 휘말려 죽음을 당한 어느 대감의 부인이었다. 부인은 계집종으로 팔려 왔다고 하였다. 이후 여인은 자주 산으로 찾아와 양반을 도와주었고 둘은 어느새 깊은 정이 들었다. 그러다 여인이 계집종으로 있는 대감집에서 수상하게 생각하여 뒤를 밟는 바람에 양반이 발각이 되고 말았다. 대감은 포리(捕吏)를 시켜 양반을 잡아 오도록 명령을 내렸다. 이 사실을 안 여인이 몰래 도망하여 양반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함께 도망을 쳤다. 뒤따르던 포리들이 둘을 잡을 수 없자 산에 불을 놓았다. 불길을 피하지 못한 양반과 여인은 함께 애절하게 소리를 지르며 죽었다고 한다.

얼마 뒤 두 사람이 불에 타 죽은 자리에는 성황당이 생겼고, 사람들은 성황당을 지날 때마다 여인 때문에 죽은 양반을 위해 “치맛자락에 들킨 귀신 물러가라!” 하며 지나간다고 한다. 또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전날 밤에는 성황당에서 당제를 지내며 혼령을 위로했다.

[모티프 분석]

「당제산 이야기」는 역모에 몰려 도망 다니다 여인 때문에 발각이 되어 산불에 타 죽은 양반의 억울한 이야기이다. 죽은 혼령이 신이함을 보이는 대목은 없지만, 위로 차원에서 당제를 지냈다는 이야기이다. 산불을 질러 사람을 찾는 모티프를 변형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 “치맛자락에 들킨 귀신 물러가라!”는 어구로 보아 여인 때문에 위기에 처한 남성이 끝내 죽음에 이른 실패담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여인 때문에 죽은 귀신 물러가라’라는 뜻이니 원혼을 달래는 풍습과도 관련된 전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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