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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리 입바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171
한자 桃源里-
이칭/별칭 구암,어미 바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동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8년 6월 30일 - 『천안의 민담과 설화』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 12월 25일 -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
관련 지명 입바위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
성격 전설|암석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입바위 산신|풍수가|김도혁
모티프 유형 풍수가의 말로 없어질 위기에 처한 바위|수령의 꿈에 현몽하여 위기를 넘긴 산신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에 전해 내려오는 입바위에 얽힌 유래담.

[개설]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 입구에 있는 미륵당 서쪽으로 입을 크게 벌린 모양의 입바위가 있다. 입바위에는 산신이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도원리 입바위」는 풍수가의 말 때문에 입바위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입바위에 깃든 산신이 이 고을 출신의 수령의 꿈에 현몽하여 사라질 위기를 넘겼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1998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과 설화』에 수록되어 있고, 천안 문화원에서 1999년 12월에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도 비슷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병천면 도원리 미륵당 서쪽에 동네를 향해 입을 크게 벌린 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동네 사람들은 입바위, 구암(口巖), 혹은 어미 바위라고 부른다. 어느 해 한 풍수가가 도원리를 찾아와 입바위가 동네의 기운을 빨아먹으니 없애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하였다. 동네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날을 정해 입바위를 없애자고 하였다.

이때 마침 도원리 출신인 김도혁(金道赫)[1713~1784]이 서산의 수령으로 있었는데, 어느 날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자신은 입바위의 산신인데 동네 사람들이 없애려 하니 구해 달라고 하였다. 이에 김도혁이 고향 마을로 찾아가 동네 사람들을 설득하여 입바위를 구하고 제문을 지어 제사를 지내 주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자신에게 해롭다면 혹신하는 경향을 말해 주는 이야기이다. 반면에 동네에 있는 바위에도 산신의 신격이 깃들어 있다는 정령 신앙도 엿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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