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에 있었던 다목적 경기장.

[변천]

오룡 경기장은 1983년 충청남도 천안시 원성동에 건립되었으며, 1996년에서 1999년까지 K 리그의 천안 일화 천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 오룡 경기장은 축구와 육상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었으나, 주로 축구 경기에 이용되었다.

[구성]

오룡 경기장은 4만 2471㎡의 부지에 관중석 1만 5000석, 400ｍ 육상 트랙, 축구장 1면 등을 갖추고 있었다.

[현황]

오룡 경기장은 천안시 최초의 종합 체육 시설로서 2001년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천안시 종합 운동장이 개관되기 전까지 충청남도민 체전, 천안 시민 체전 등 천안시의 주요 체육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2003년 정밀 안전 진단 결과 균열 및 철근 부식 등으로 D급[위험] 판정을 받아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 2009년 6월 철거 공사가 시작되어 같은 해 12월 철거 공사가 완료되었다. 그렇지만 오룡 경기장 내 천연 구장과 우레탄 트랙은 기존 상태로 보존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천안시는 철거된 오룡 경기장 부지에 스포츠 센터·다목적 체육관과 생활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오룡 웰빙 파크를 201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