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변천]

2004년 1월 쌍용 2동에 천주교회가 설립된 적이 있으나 이 천주교회는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쌍용 3동 천주교회’라고 이름을 바꾸었기 때문에 현재의 쌍용 2동 천주교회와 관련이 없다. 현재의 쌍용 2동 천주교회는 2006년 1월 10일에 쌍용 2동 479-9번지에 설립된 천주교회를 말한다. 이 천주교회는 2005년 10월부터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여 준비를 갖춘 후 2006년 쌍용 3동 천주교회로부터 257세대 730명을 전입하여 분가하였다. 별도의 새 천주교회 신축 없이 기존에 있던 일반 건물을 구입하여 천주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쌍용 2동 천주교회는 천주교 대전교구의 방침에 따라 불당동 천주교회, 쌍용 3동 천주교회와 더불어 ‘작은 규모’의 천주교회로 지어져 기존의 다른 천주교회들과 달리 밀집된 지역에 소규모로 신설되었다. 이런 특성과 장점을 살려 세 천주교회가 공동으로 유대를 이루는 모임들을 거행하고 있다. 2007년 5월에 있었던 세 천주교회 연합 ‘한마음 축제’와 2008년 5월 15일에 거행한 ‘성모의 밤’이 대표적인 예이다.

[현황]

현재 쌍용 2동 천주교회의 관할 구역은 천안시 쌍용 2동만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자 수는 1,384명이다. 주요 단체로는 천주교회 운영에 기초가 되는 사목회, 지역별 모임인 구역·반 모임, 개인 신심의 활성화를 위한 레지오 마리에·울뜨레아가 있다.

또 활동 단체인 전례부·청년회, 학생들의 신앙 교육을 위한 주일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사목자는 주임 신부 1명과 행정 책임자로 사무장 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쌍용 2동 천주교회는 기존의 ‘큰 천주교회’의 개념을 벗어나 ‘작은 천주교회’로 설립되어 지역 사회 안에 자리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며 주변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