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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1115
한자 李萬林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반
성별

[정의]

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향반.

[개설]

이만림(李萬林)은 직산현 이동면 당곡리[현 천안시 입장면 호당리] 사람으로, 이인좌의 난직산읍의 사무를 적절하게 처리한 인물이다.

[활동 사항]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 반란군으로부터 직산읍이 위태롭게 되자 당시 현감이었던 전근사(全近思)가 황곡(荒谷)으로 도망가 읍내가 텅 비게 되었다. 이때 이만림이 김근사에게 가서 항의하기를 “고을을 지켜야 할 신하가 위기에 처했다고 도망가면 충이라 하겠는가.” 하고 자신에게 관첩을 하나 준다면 당장 가서 고을 사무를 다스리겠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김근사가 부끄러워하며 이만림에게 좌수의 사무를 행하도록 하였다.

이만림이 읍내 향사당에 도착하여 도망하여 숨은 자들을 모아 충성과 의리로 타이르니 이속과 군교들이 조금씩 돌아왔다. 이들을 나누어 중요한 곳을 지키도록 하고 반란군을 경계하여 살피도록 하였다.

김근사가 교체되어 돌아가고 새로 임명된 현감 김후(金垕)가 목선을 타고 경양포에 도착하자, 이만림은 인수와 병부를 가지고 가서 맞이하며 신임 현감에게 임명받은 관고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신임 현감이 관고를 놓아둔 채 왔다고 하자 이만림은 칼을 뽑아 들고 위태로운 시기에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다. 신임 현감이 3일의 여가를 주면 가져오겠다고 하고 민첩한 자를 시켜 관고를 가져오자 이만림은 그제서야 인수와 병부를 바치고 엎드려 죄를 주기를 청하였다. 현감이 이만림의 행동을 옳게 여겨 크게 칭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예로써 존경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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