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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성리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0631
한자 梅城里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매성리 335-3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려/고려
집필자 이창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3년 7월 14일~2003년 10월 15일 - 매성리 유적 발굴 조사 시작/종료
소재지 매성리 유적 -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매성리 335-3번지 일원지도보기
성격 유적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매성리에 있는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

[개설]

매성리 유적(梅城里 遺蹟)은 골프장 사업 부지 조성 과정에서 조사된 유적이다. 삼국 시대 토기 가마, 추정 작업장, 구덩 유구[수혈 유구(竪穴遺構)], 고려 시대 이후의 움무덤[토광묘(土壙墓)], 고려 시대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매성리 335-3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발굴조사 경위 및 결과]

매성리 유적은 문화재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이며, 중앙 문화재 연구원에서 2003년 7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발굴, 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삼국 시대의 토기 가마 2기, 추정 작업장 1기, 구덩 유구 6기, 고려 시대 이후의 움무덤, 고려 시대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유적은 작성산[해발 497m]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남쪽 사면 해발 160~180m 내외의 범위에 분포한다.

토기 가마는 2기가 확인되었는데, 모두 능선의 남쪽 사면에 위치한다. 생토층인 풍화 암반층을 파서 조성하였으며, 장축은 등고선 방향과 직교한다. 가마의 평면 형태는 장타원형에 가까운 사두형(蛇豆形)이며, 수직식의 연소실 구조를 갖추고 있다. 가마의 규모는 형태가 잘 남아 있는 1호 가마를 기준으로 보면 전체 길이 820㎝, 최대 폭 240㎝, 최대 깊이 120㎝ 정도로 확인된다.

추정 작업장은 토기 가마의 경사 아래 부분에서 확인되었다. 내부에서 토기 생산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도구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숯가마 및 사용 흔적이 남아 있는 토기 등이 출토되어 가마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덩 유구는 총 6기가 확인되었는데, 비교적 점성을 띠는 점토층을 파서 조성하였다. 필요에 따라 2~3단으로 굴광(掘壙)된 경우도 있는데, 점토 채취를 위해 굴착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움무덤은 6기 중 3기는 2단 굴광, 3기는 1단 굴광으로 조성되었다. 장축 방향, 2단 굴광, 출토 유물 등을 통해 볼 때 고려 시대 이후에 조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지는 산지에서 확인된 점으로 보아 일반 주거용보다는 특수한 목적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

출토된 유물은 가마에서 호, 발, 사발, 굽다리 접시[고배(高杯)], 옹 등이 출토되었으며, 비교적 소형의 기종이 다수를 차지한다. 시기는 4~5세기대로 비정된다. 움무덤에서는 4호에서 청자, 토기병, 청동 사발 등 10점이 출토되었다. 주거지에서는 청자 및 기와 조각이 출토되었는데, 고려 시대 중기로 비정된다.

[의의와 평가]

토기 가마 관련 유구에서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자료는 출토되지 않았지만 진천 삼룡리·산수리 유적과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산시 음봉면 소동리 유적에서 백제 시기 토기 가마 3기가 조사되었는데, 이들 지역 토기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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